文-安, 전격 회동…단일화 협상 재개 합의

입력 2012.11.18 (21:51) 수정 2012.1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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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닷새째 중단됐던 야권의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오늘 저녁 전격적으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두 후보간 회동에서 합의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밤 8시 배석자 없이 만나 새정치공동선언 내용과 단일화 실무협상팀 재가동에 합의했습니다.



협상이 파행을 빚은 지 닷새만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는 회동에 앞서 단일화 성사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시간이 없는 만큼 단일화가 조기에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털고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무슨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단일화는 성사시켜야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양측이 줄다리기를 펼치던 단일화 방식의 결정을 안 후보에게 맡기겠다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인적 쇄신 논란을 빚었던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당 대표) : "많은 분들이 부당함을 지적하며 말렸지만 정권 교체는 너무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입니다."



이로써 지난 6월 당선된 이 대표는 취임 5개월 만에 퇴진하게 됐습니다.



다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유임됐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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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전격 회동…단일화 협상 재개 합의
    • 입력 2012-11-18 21:51:19
    • 수정2012-11-18 2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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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닷새째 중단됐던 야권의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오늘 저녁 전격적으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두 후보간 회동에서 합의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밤 8시 배석자 없이 만나 새정치공동선언 내용과 단일화 실무협상팀 재가동에 합의했습니다.

협상이 파행을 빚은 지 닷새만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는 회동에 앞서 단일화 성사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시간이 없는 만큼 단일화가 조기에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털고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무슨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단일화는 성사시켜야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양측이 줄다리기를 펼치던 단일화 방식의 결정을 안 후보에게 맡기겠다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인적 쇄신 논란을 빚었던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당 대표) : "많은 분들이 부당함을 지적하며 말렸지만 정권 교체는 너무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입니다."

이로써 지난 6월 당선된 이 대표는 취임 5개월 만에 퇴진하게 됐습니다.

다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유임됐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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