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권 단일화 비판…朴 정책·민생 행보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 논의를 거듭 비판하면서 단일화 효과 김빼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책과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교섭단체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정치공학적 궁여지책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또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놓고 약속과 달리 통큰 양보를 하지 않는 등 이중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한편으로는 내일 있을 야권 후보 단일화 TV 토론에 맞서 박근혜 후보의 단독 TV 토론을 통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도 정책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방분권 촉진 결의대회에선 기초의원과 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해 실질적인 지방정치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식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선 음식문화가 한류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앞서 경제신문들과 인터뷰를 갖고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증세와 추경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저녁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시사회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