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부산 도시철도에서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추돌사고 전해드렸는데요.
평소에도 부산 도시철도에서 사고가 잦은것으로 확인돼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만골역으로 가던 열차가 갑자기 멈춘 지 10분.
구원 열차는 어이없게도 시속 40킬로미터 속도로 고장난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임(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불빛이 이렇게 딱 오더니 그 뒤로 바로 넘어지면서 저는 철기둥에 부딪혀서 찢어지고 피도 많이 나고..."
경찰 조사결과 종합관제실에서 고장난 열차의 위치조차 제대로 알려주지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열차 추돌 실험 결과 시속 35킬로미터의 열차가 정지한 장애물에 부딪힐 때 받는 힘은 무려 3백 톤 이상.
구원열차가 추돌하면서 받은 충격으로 완충장치까지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 장치의 작동으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전국 도시철도에서 발생한 각종 운행장애 18건 가운데 8건이 부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나 신호장치 등 전동차 운행의 핵심장치 고장과 기관사들의 운행규정 미 준수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허남규(교통안전공단 철도심사처장) : "사소한 규정이나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켜야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많이 체득돼 있지 않나"
부산교통공사는 관련 직원들을 직해제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승객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어제 부산 도시철도에서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추돌사고 전해드렸는데요.
평소에도 부산 도시철도에서 사고가 잦은것으로 확인돼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만골역으로 가던 열차가 갑자기 멈춘 지 10분.
구원 열차는 어이없게도 시속 40킬로미터 속도로 고장난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임(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불빛이 이렇게 딱 오더니 그 뒤로 바로 넘어지면서 저는 철기둥에 부딪혀서 찢어지고 피도 많이 나고..."
경찰 조사결과 종합관제실에서 고장난 열차의 위치조차 제대로 알려주지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열차 추돌 실험 결과 시속 35킬로미터의 열차가 정지한 장애물에 부딪힐 때 받는 힘은 무려 3백 톤 이상.
구원열차가 추돌하면서 받은 충격으로 완충장치까지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 장치의 작동으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전국 도시철도에서 발생한 각종 운행장애 18건 가운데 8건이 부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나 신호장치 등 전동차 운행의 핵심장치 고장과 기관사들의 운행규정 미 준수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허남규(교통안전공단 철도심사처장) : "사소한 규정이나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켜야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많이 체득돼 있지 않나"
부산교통공사는 관련 직원들을 직해제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승객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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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도시철도 잦은 사고…‘안전불감증’ 비판
-
- 입력 2012-11-23 22:05:06
<앵커 멘트>
어제 부산 도시철도에서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추돌사고 전해드렸는데요.
평소에도 부산 도시철도에서 사고가 잦은것으로 확인돼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만골역으로 가던 열차가 갑자기 멈춘 지 10분.
구원 열차는 어이없게도 시속 40킬로미터 속도로 고장난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임(도시철도 승객) : "갑자기 불빛이 이렇게 딱 오더니 그 뒤로 바로 넘어지면서 저는 철기둥에 부딪혀서 찢어지고 피도 많이 나고..."
경찰 조사결과 종합관제실에서 고장난 열차의 위치조차 제대로 알려주지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열차 추돌 실험 결과 시속 35킬로미터의 열차가 정지한 장애물에 부딪힐 때 받는 힘은 무려 3백 톤 이상.
구원열차가 추돌하면서 받은 충격으로 완충장치까지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 장치의 작동으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전국 도시철도에서 발생한 각종 운행장애 18건 가운데 8건이 부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나 신호장치 등 전동차 운행의 핵심장치 고장과 기관사들의 운행규정 미 준수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허남규(교통안전공단 철도심사처장) : "사소한 규정이나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켜야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많이 체득돼 있지 않나"
부산교통공사는 관련 직원들을 직해제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승객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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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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