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선대위원장단 총사퇴 결의…安, 거취 구상

입력 2012.11.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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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에 당혹해 했던 민주통합당은 선대위원장단이 총 사퇴하며 안 후보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향후 정치 행보를 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소식,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야 회의에 이어 아침에 다시 열린 대책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단은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안 후보측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동 선대위원회 구성을 위해 길을 터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낙연(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안 후보께서 꿈꾸는 계신 새로운 정치를 이행해야 할 숙제가 오롯이 우리에게 안겨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공식 일정없이 후속 대응책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안 후보 지지층을 이탈없이 끌어안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안 후보를 조만간 만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안 후보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안 후보는 후보 사퇴를 선언 한뒤 오늘 새벽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선거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대선 과정에서의 역할과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 등에 대한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운동을 도운 선대위 관계자 등에게 조만간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습니다.

내일 해산이 예정된 안 후보 캠프는 사무실 정리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밖에선 지지자들의 사퇴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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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선대위원장단 총사퇴 결의…安, 거취 구상
    • 입력 2012-11-24 2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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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에 당혹해 했던 민주통합당은 선대위원장단이 총 사퇴하며 안 후보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향후 정치 행보를 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소식,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야 회의에 이어 아침에 다시 열린 대책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단은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안 후보측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동 선대위원회 구성을 위해 길을 터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낙연(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안 후보께서 꿈꾸는 계신 새로운 정치를 이행해야 할 숙제가 오롯이 우리에게 안겨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공식 일정없이 후속 대응책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안 후보 지지층을 이탈없이 끌어안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안 후보를 조만간 만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안 후보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안 후보는 후보 사퇴를 선언 한뒤 오늘 새벽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선거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대선 과정에서의 역할과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 등에 대한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운동을 도운 선대위 관계자 등에게 조만간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습니다. 내일 해산이 예정된 안 후보 캠프는 사무실 정리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밖에선 지지자들의 사퇴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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