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직폭력배들이 격화되고 있는 신문판촉전에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비일비재한 일들입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단지 내 곳곳에서 건장한 체구의 청년들이 목격됩니다.
입주날짜에 맞춰 입주민들을 상대로 신문구독을 권유하려는 판촉원들을 쫓아내기 위해 위세를 보이고 있는 폭력배들입니다.
그만큼 일반 판촉원들의 활동은 심하게 위축됐습니다.
⊙피해 신문판촉원: 오면 죽이겠다더니, 40명씩 나와 있으니까 겁나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못 나왔죠.
⊙기자: 이들이 노린 것은 신문 한 부당 3, 4만원씩 신문사 지국이 지급하는 판촉 성과급이었습니다.
폭력배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구리와 남양주 일대 5만여 세대의 신문판촉권을 싹쓸이해 10억여 원의 판촉 성과급을 챙겼습니다.
⊙김규헌(서울지검 강력부장): 단속이 강화되자 기존의 유흥가 등을 거점으로 한 이익 취득에만 머물지 않고 신문판촉권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노리고...
⊙기자: 검찰은 폭력배 주동자급 3명과 이들을 끌어들인 신문판촉업자 정 모씨 등 4명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다른 수도권 신도시 분양 아파트단지에서도 폭력배들이 같은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비일비재한 일들입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단지 내 곳곳에서 건장한 체구의 청년들이 목격됩니다.
입주날짜에 맞춰 입주민들을 상대로 신문구독을 권유하려는 판촉원들을 쫓아내기 위해 위세를 보이고 있는 폭력배들입니다.
그만큼 일반 판촉원들의 활동은 심하게 위축됐습니다.
⊙피해 신문판촉원: 오면 죽이겠다더니, 40명씩 나와 있으니까 겁나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못 나왔죠.
⊙기자: 이들이 노린 것은 신문 한 부당 3, 4만원씩 신문사 지국이 지급하는 판촉 성과급이었습니다.
폭력배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구리와 남양주 일대 5만여 세대의 신문판촉권을 싹쓸이해 10억여 원의 판촉 성과급을 챙겼습니다.
⊙김규헌(서울지검 강력부장): 단속이 강화되자 기존의 유흥가 등을 거점으로 한 이익 취득에만 머물지 않고 신문판촉권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노리고...
⊙기자: 검찰은 폭력배 주동자급 3명과 이들을 끌어들인 신문판촉업자 정 모씨 등 4명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다른 수도권 신도시 분양 아파트단지에서도 폭력배들이 같은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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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배 낀 신문 판촉전
-
- 입력 2001-11-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조직폭력배들이 격화되고 있는 신문판촉전에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비일비재한 일들입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단지 내 곳곳에서 건장한 체구의 청년들이 목격됩니다.
입주날짜에 맞춰 입주민들을 상대로 신문구독을 권유하려는 판촉원들을 쫓아내기 위해 위세를 보이고 있는 폭력배들입니다.
그만큼 일반 판촉원들의 활동은 심하게 위축됐습니다.
⊙피해 신문판촉원: 오면 죽이겠다더니, 40명씩 나와 있으니까 겁나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못 나왔죠.
⊙기자: 이들이 노린 것은 신문 한 부당 3, 4만원씩 신문사 지국이 지급하는 판촉 성과급이었습니다.
폭력배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구리와 남양주 일대 5만여 세대의 신문판촉권을 싹쓸이해 10억여 원의 판촉 성과급을 챙겼습니다.
⊙김규헌(서울지검 강력부장): 단속이 강화되자 기존의 유흥가 등을 거점으로 한 이익 취득에만 머물지 않고 신문판촉권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노리고...
⊙기자: 검찰은 폭력배 주동자급 3명과 이들을 끌어들인 신문판촉업자 정 모씨 등 4명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다른 수도권 신도시 분양 아파트단지에서도 폭력배들이 같은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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