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대선 D-17, 朴-文 양강 구도 치열
입력 2012.12.02 (07:10)
수정 2012.1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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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원 기자!
<질문>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어디를 선택했나요?
<답변>
네, 박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도를 첫 유세지로 선택했습니다.
"충청은 어머니의 고향"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실패한 정권은 국민을 편가르고 선동하기에 바빴다면서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는데요.
박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천안) : "또다시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서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키지 않겠나. 저는 눈에 훤히 보입니다."
박 후보는 이어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돌면서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을 찾아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는 실패했다"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를 찾아 검찰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질문>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가 어디였죠?
<답변>
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안철수 전 후보의 고향인 부산을 첫 공식 유세지로 정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눈물을 잊지 않을 것이고,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안 전 후보 지지층에 구애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문 후보는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며 독재를 미화하고 있다고 몰아부쳤습니다.
문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과거의 독재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그런 역사 인식으로 민주주의 할 수 있겠습니까? "
문 후보는 이어 대전과 충남, 그리고 영호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후보는 현 정부 국정 실패 공동 책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요일엔 취약 지역인 울산과 경북 지역을, 어젠 강원 지역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오늘은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유세를 벌입니다.
<질문>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는 내일 캠프 해단식을 갖죠?
<답변>
네, 안철수 전 후보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해단식을 엽니다.
해단식에서는 안철수 전 후보도 직접 나와서 그동안 캠프에 참여해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앞서 안 전 후보는 후보 사퇴 이후 닷새 만인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줄곧 지방에만 머물렀던 안 전 후보는 서울에 올라와서 캠프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오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큰 마음을 빚을 졌다. 평생 빚진 마음을 꼭 갚아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안철수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을 지지해주신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 활동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는데요,
오늘 해단식에서 문 후보를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도 안 전 후보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정책보다는 선거가 네거티브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죠?
<답변>
네, 여야는 한 주 동안 끊임없는 장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 양자 TV 토론을 놓고도 민주당은 "박 후보가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토론을 피한 적은 없지만 야권 후보가 너무 늦게 결정돼 그런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신생아와 함께 한 사진촬영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표만 의식한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문 후보 측은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이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TV광고에 나오는 의자가 고가의 명품 의자라는 의혹을 놓고도 새누리당은 "서민 후보라고 속였다", 민주당은 "트집잡기다"라고 맞붙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서울 평창동 빌라에 이어 문재인 후보가 일부 지분을 갖고 있던 부산 부민동 상가 건물에 대해서도 '다운계약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시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부동산 값이 폭락해 공시지가보다 낮게 손절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 선대위 소속 간부가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며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의혹을 제기하고, 해당 인사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허무맹랑한 날조"라며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군소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죠?
<답변>
네, 이번 대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는 모두 일곱 명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서도 군소 후보 다섯 명은 지지세 확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새누리당,민주당이 번갈아 정권을 잡았지만 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진보적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돈 선거, 조직 선거 대신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해서 새로운 선거 운동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김소연 후보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폐지와 재벌 기업 사회화를 주장하고 있고, 무소속 김순자 후보는 주 35시간 노동과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등을 내세웁니다.
최고령인 무소속 박종선 후보는 법치주의 확립과 선진국 조기 진입 등의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원 기자!
<질문>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어디를 선택했나요?
<답변>
네, 박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도를 첫 유세지로 선택했습니다.
"충청은 어머니의 고향"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실패한 정권은 국민을 편가르고 선동하기에 바빴다면서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는데요.
박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천안) : "또다시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서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키지 않겠나. 저는 눈에 훤히 보입니다."
박 후보는 이어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돌면서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을 찾아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는 실패했다"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를 찾아 검찰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질문>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가 어디였죠?
<답변>
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안철수 전 후보의 고향인 부산을 첫 공식 유세지로 정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눈물을 잊지 않을 것이고,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안 전 후보 지지층에 구애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문 후보는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며 독재를 미화하고 있다고 몰아부쳤습니다.
문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과거의 독재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그런 역사 인식으로 민주주의 할 수 있겠습니까? "
문 후보는 이어 대전과 충남, 그리고 영호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후보는 현 정부 국정 실패 공동 책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요일엔 취약 지역인 울산과 경북 지역을, 어젠 강원 지역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오늘은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유세를 벌입니다.
<질문>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는 내일 캠프 해단식을 갖죠?
<답변>
네, 안철수 전 후보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해단식을 엽니다.
해단식에서는 안철수 전 후보도 직접 나와서 그동안 캠프에 참여해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앞서 안 전 후보는 후보 사퇴 이후 닷새 만인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줄곧 지방에만 머물렀던 안 전 후보는 서울에 올라와서 캠프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오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큰 마음을 빚을 졌다. 평생 빚진 마음을 꼭 갚아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안철수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을 지지해주신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 활동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는데요,
오늘 해단식에서 문 후보를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도 안 전 후보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정책보다는 선거가 네거티브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죠?
<답변>
네, 여야는 한 주 동안 끊임없는 장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 양자 TV 토론을 놓고도 민주당은 "박 후보가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토론을 피한 적은 없지만 야권 후보가 너무 늦게 결정돼 그런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신생아와 함께 한 사진촬영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표만 의식한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문 후보 측은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이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TV광고에 나오는 의자가 고가의 명품 의자라는 의혹을 놓고도 새누리당은 "서민 후보라고 속였다", 민주당은 "트집잡기다"라고 맞붙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서울 평창동 빌라에 이어 문재인 후보가 일부 지분을 갖고 있던 부산 부민동 상가 건물에 대해서도 '다운계약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시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부동산 값이 폭락해 공시지가보다 낮게 손절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 선대위 소속 간부가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며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의혹을 제기하고, 해당 인사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허무맹랑한 날조"라며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군소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죠?
<답변>
네, 이번 대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는 모두 일곱 명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서도 군소 후보 다섯 명은 지지세 확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새누리당,민주당이 번갈아 정권을 잡았지만 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진보적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돈 선거, 조직 선거 대신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해서 새로운 선거 운동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김소연 후보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폐지와 재벌 기업 사회화를 주장하고 있고, 무소속 김순자 후보는 주 35시간 노동과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등을 내세웁니다.
최고령인 무소속 박종선 후보는 법치주의 확립과 선진국 조기 진입 등의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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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보기] 대선 D-17, 朴-文 양강 구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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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2 07:36:12
- 수정2012-12-02 11:49:52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원 기자!
<질문>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어디를 선택했나요?
<답변>
네, 박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도를 첫 유세지로 선택했습니다.
"충청은 어머니의 고향"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실패한 정권은 국민을 편가르고 선동하기에 바빴다면서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는데요.
박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천안) : "또다시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서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키지 않겠나. 저는 눈에 훤히 보입니다."
박 후보는 이어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돌면서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을 찾아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는 실패했다"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를 찾아 검찰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질문>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가 어디였죠?
<답변>
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안철수 전 후보의 고향인 부산을 첫 공식 유세지로 정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눈물을 잊지 않을 것이고,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안 전 후보 지지층에 구애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문 후보는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며 독재를 미화하고 있다고 몰아부쳤습니다.
문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과거의 독재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그런 역사 인식으로 민주주의 할 수 있겠습니까? "
문 후보는 이어 대전과 충남, 그리고 영호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후보는 현 정부 국정 실패 공동 책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요일엔 취약 지역인 울산과 경북 지역을, 어젠 강원 지역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오늘은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유세를 벌입니다.
<질문>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는 내일 캠프 해단식을 갖죠?
<답변>
네, 안철수 전 후보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해단식을 엽니다.
해단식에서는 안철수 전 후보도 직접 나와서 그동안 캠프에 참여해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앞서 안 전 후보는 후보 사퇴 이후 닷새 만인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줄곧 지방에만 머물렀던 안 전 후보는 서울에 올라와서 캠프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오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큰 마음을 빚을 졌다. 평생 빚진 마음을 꼭 갚아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안철수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을 지지해주신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 활동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는데요,
오늘 해단식에서 문 후보를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도 안 전 후보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정책보다는 선거가 네거티브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죠?
<답변>
네, 여야는 한 주 동안 끊임없는 장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 양자 TV 토론을 놓고도 민주당은 "박 후보가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토론을 피한 적은 없지만 야권 후보가 너무 늦게 결정돼 그런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신생아와 함께 한 사진촬영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표만 의식한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문 후보 측은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이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TV광고에 나오는 의자가 고가의 명품 의자라는 의혹을 놓고도 새누리당은 "서민 후보라고 속였다", 민주당은 "트집잡기다"라고 맞붙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서울 평창동 빌라에 이어 문재인 후보가 일부 지분을 갖고 있던 부산 부민동 상가 건물에 대해서도 '다운계약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시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부동산 값이 폭락해 공시지가보다 낮게 손절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 선대위 소속 간부가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며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의혹을 제기하고, 해당 인사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허무맹랑한 날조"라며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군소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죠?
<답변>
네, 이번 대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는 모두 일곱 명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서도 군소 후보 다섯 명은 지지세 확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새누리당,민주당이 번갈아 정권을 잡았지만 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진보적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돈 선거, 조직 선거 대신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해서 새로운 선거 운동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김소연 후보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폐지와 재벌 기업 사회화를 주장하고 있고, 무소속 김순자 후보는 주 35시간 노동과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등을 내세웁니다.
최고령인 무소속 박종선 후보는 법치주의 확립과 선진국 조기 진입 등의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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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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