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강원 공략…이재오 “朴 지지”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오늘 강원도를 찾아 민생 대통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박 후보와 소원했던 이재오 의원은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태겠다며 박 후보 지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민심 잡기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통시장 4곳을 잇따라 찾아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 다시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를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셔야 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강원도 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고 동해안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밤 처음 방송되는 TV 연설에서도 지금까지의 정부들과는 완전히 다른 민생 위주, 국민행복 중심의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는 강조합니다.

그동안 박 후보 지원에 나서지않았던 비주류 이재오 의원은 측근을 통해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해진(전 특임 차관) :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태겠다."

박근혜 후보 정치입문때부터 15년동안 보좌해온 이춘상 보좌관이 오늘 유세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숨지자 박 후보는 외부 활동을 일절 중단했고 새누리당도 조용한 유세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