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학가 민심 공략…국민연대 출범

입력 2012.12.05 (21:08) 수정 2012.12.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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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문재인후보는 대학가를 돌며 20대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문 후보 지원방식과 시기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 시내 대학들을 돌며 20대 유권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반값 등록금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고 특히 안철수 전 후보를 많이 지지하는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후보) : "단일화 과정의 아픔 넘어서서 함께 다시 힘 합쳐야죠. 함께 투표장에 가야죠."

민주당은 문 후보의 선거지원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등 범야권 세력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국민연대를 내일 발족합니다.

안철수 전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논의했지만, 안 전 후보 없이 일단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녹취> 황석영(소설가) :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뭔가 부족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문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확인해 준 안 전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안 전 후보 지지층에게는 상실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에는 네거티브 공격 자제 지시를 내리는 등 안 전 후보에게 우회적인 지원 요청 메시지를 거듭 던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후보) : "부정적인 느낌 주는 것은 설령 사실에 입각한 검증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안 전 후보의 집을 전격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후보는 아직도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방식과 시기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안 전 후보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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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학가 민심 공략…국민연대 출범
    • 입력 2012-12-05 21:10:06
    • 수정2012-12-05 2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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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문재인후보는 대학가를 돌며 20대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문 후보 지원방식과 시기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 시내 대학들을 돌며 20대 유권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반값 등록금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고 특히 안철수 전 후보를 많이 지지하는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후보) : "단일화 과정의 아픔 넘어서서 함께 다시 힘 합쳐야죠. 함께 투표장에 가야죠."

민주당은 문 후보의 선거지원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등 범야권 세력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국민연대를 내일 발족합니다.

안철수 전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논의했지만, 안 전 후보 없이 일단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녹취> 황석영(소설가) :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뭔가 부족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문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확인해 준 안 전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안 전 후보 지지층에게는 상실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에는 네거티브 공격 자제 지시를 내리는 등 안 전 후보에게 우회적인 지원 요청 메시지를 거듭 던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후보) : "부정적인 느낌 주는 것은 설령 사실에 입각한 검증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안 전 후보의 집을 전격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후보는 아직도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방식과 시기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안 전 후보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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