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혹한 절정…충남·호남엔 폭설 예보

입력 2012.12.07 (21:06) 수정 2012.12.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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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은 약해지고 있지만 이제 매서운 추위가 문제입니다.

밤새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려와 내일 아침 강원 내륙지역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고.

충남과 호남엔 폭설도 예보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수록 거세지는 찬 바람, 눈발까지 흩날려 퇴근길 시민들의 몸은 잔뜩 움츠러듭니다.

체감온도는 벌써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눈은 밤늦게쯤 점차 그치겠지만 눈구름을 뒤따라 더욱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지역은 영하 15도 이하, 서울은 영하 11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경기 동부와 충북 등지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강력한 한기를 축적한 대륙 고기압이 오늘 밤부터 몰려오면서 주말 내내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바람까지 강해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일요일엔 내일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동파 사고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차가운 북서풍은 서해상에서 또다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어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 주말 동안 폭설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엔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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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 혹한 절정…충남·호남엔 폭설 예보
    • 입력 2012-12-07 21:10:06
    • 수정2012-12-07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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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은 약해지고 있지만 이제 매서운 추위가 문제입니다. 밤새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려와 내일 아침 강원 내륙지역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고. 충남과 호남엔 폭설도 예보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수록 거세지는 찬 바람, 눈발까지 흩날려 퇴근길 시민들의 몸은 잔뜩 움츠러듭니다. 체감온도는 벌써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눈은 밤늦게쯤 점차 그치겠지만 눈구름을 뒤따라 더욱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지역은 영하 15도 이하, 서울은 영하 11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경기 동부와 충북 등지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강력한 한기를 축적한 대륙 고기압이 오늘 밤부터 몰려오면서 주말 내내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바람까지 강해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일요일엔 내일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동파 사고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차가운 북서풍은 서해상에서 또다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어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 주말 동안 폭설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엔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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