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더 춥다…서해안 ‘최고 15cm’ 폭설

입력 2012.12.08 (21:07) 수정 2012.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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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예보입니다.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20도, 서울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데요, 서해안의 눈발은 다시 굵어집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에 머무는 매서운 한파, 강변에 나온 시민들은 얼굴까지 꽁꽁 둘러 감쌌습니다.

<인터뷰> 송현숙(서울 당산동):"아직 크리스마스도 안됐는데, 벌써 날이 이렇게 추워지니까 올 겨울 어떻게 날지 걱정됩니다."

강물이 닿는 가장자리마다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잔잔한 선착장의 물부터 얼어붙기 시작했고, 얼음 두께는 벌써 4cm 정도에 이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더 떨어져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철원은 영하 20도, 서울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승을 부리는 초겨울 동장군은 다음주 중반부터나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내는 눈구름은 밤새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인터뷰> 허진호(기상청 예보관):"오늘 밤 발달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 많은 눈이 오겠고, 영남 일부 내륙지방에도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 최고 15cm 이상, 내륙엔 3에서 10, 영남 내륙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지역의 눈은 모레 새벽까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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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더 춥다…서해안 ‘최고 15cm’ 폭설
    • 입력 2012-12-08 21:09:09
    • 수정2012-12-08 2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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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예보입니다.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20도, 서울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데요, 서해안의 눈발은 다시 굵어집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에 머무는 매서운 한파, 강변에 나온 시민들은 얼굴까지 꽁꽁 둘러 감쌌습니다. <인터뷰> 송현숙(서울 당산동):"아직 크리스마스도 안됐는데, 벌써 날이 이렇게 추워지니까 올 겨울 어떻게 날지 걱정됩니다." 강물이 닿는 가장자리마다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잔잔한 선착장의 물부터 얼어붙기 시작했고, 얼음 두께는 벌써 4cm 정도에 이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더 떨어져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철원은 영하 20도, 서울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승을 부리는 초겨울 동장군은 다음주 중반부터나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내는 눈구름은 밤새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인터뷰> 허진호(기상청 예보관):"오늘 밤 발달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 많은 눈이 오겠고, 영남 일부 내륙지방에도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 최고 15cm 이상, 내륙엔 3에서 10, 영남 내륙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지역의 눈은 모레 새벽까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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