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TV토론 준비…“정치쇄신기구 설치”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내일로 예정된 TV 토론 준비에 전념했습니다.

야당 추천 인사를 포함한 정치쇄신기구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외부 일정 없이 내일 있을 경제분야 TV토론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경제민주화 공방이 예견되는 가운데,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춰졌던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이 박 후보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녹취>김종인(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신에는 변함이 없음을 여러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정치쇄신 실천기구인 가칭"국정쇄신정책회의" 설치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시민대표를 포함시키되, 야당 추천 인사를 3분의 1 이상 참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과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박 후보 대신 유세에 나섰습니다.

<녹취>정몽준(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외교를 잘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 그런 후보를 뽑아야지. 경제를 망쳤던 후보를 뽑으면 안되겠죠."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CS코리아 회원들과 탈북대학생 모임 등 단체들의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