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TV토론도 후보들간 신경전 ‘팽팽’

입력 2012.12.10 (22:01) 수정 2012.12.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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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토론회에서도 토론 주제인 경제문제를 넘어서는 후보들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색하게 맞잡은 손, 곧바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정희 : "토론회 보고 불리하니까 이제 기회조차 주면 안되겠다 하시니 놀랍다. 이런 것이 박정희 스타일, 유신 스타일 아니면 무엇인가?"

문 후보도 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소통하지 못하는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통합할 수가 없다. 자기만 옳은 사람은 정말 위험하다."

박 후보는 야당의 공세가 사사건건 자신을 향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 : "만날 무슨 일이 있으면 박근혜는 어떻게 생각하냐, 박근혜는 이 정부가 불법사찰했다 이러면서 계속 그렇게 하신 것 기억하냐?"

특히 박, 이 후보는 상호토론 때마다 부딪혔습니다.

<녹취> 이정희 : "지금 최저임금 얼마인지, 내년 최저임금 얼마인지, 또 최저임금 못받는 노동자 얼마인지.."

<녹취> 박근혜 : "상대가 모르면 골탕을 한번 먹여야지 하는 식으로 계속 스무 고개 식으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별로 그렇게 바람직한 대선토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 후보도 이 후보의 공세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참여정부 때 재벌개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지적 역시 제가 받아들인다."

토론회장 주변엔 문재인, 이정희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고 박근혜 후보 측은 1차 토론회때와 마찬가지로 외부 응원전을 하지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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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TV토론도 후보들간 신경전 ‘팽팽’
    • 입력 2012-12-10 22:03:19
    • 수정2012-12-11 0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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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토론회에서도 토론 주제인 경제문제를 넘어서는 후보들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색하게 맞잡은 손, 곧바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정희 : "토론회 보고 불리하니까 이제 기회조차 주면 안되겠다 하시니 놀랍다. 이런 것이 박정희 스타일, 유신 스타일 아니면 무엇인가?"

문 후보도 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소통하지 못하는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통합할 수가 없다. 자기만 옳은 사람은 정말 위험하다."

박 후보는 야당의 공세가 사사건건 자신을 향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 : "만날 무슨 일이 있으면 박근혜는 어떻게 생각하냐, 박근혜는 이 정부가 불법사찰했다 이러면서 계속 그렇게 하신 것 기억하냐?"

특히 박, 이 후보는 상호토론 때마다 부딪혔습니다.

<녹취> 이정희 : "지금 최저임금 얼마인지, 내년 최저임금 얼마인지, 또 최저임금 못받는 노동자 얼마인지.."

<녹취> 박근혜 : "상대가 모르면 골탕을 한번 먹여야지 하는 식으로 계속 스무 고개 식으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별로 그렇게 바람직한 대선토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 후보도 이 후보의 공세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참여정부 때 재벌개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지적 역시 제가 받아들인다."

토론회장 주변엔 문재인, 이정희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고 박근혜 후보 측은 1차 토론회때와 마찬가지로 외부 응원전을 하지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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