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 시작

입력 2012.12.13 (21:07) 수정 2012.12.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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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오늘 시작돼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정상 선거 당일에 주소지에서 투표를 하기 힘든 유권자들이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근로자 6백여 명이 대선 부재자 투표 참여를 위해 잠시 귀환했습니다.

공단에 오래 머물 수밖에 없는 근무 여건상, 당일 투표가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태수(개성공단 근로자) : "월요일날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금요일 또는 토요일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소지가 멀리 있는 대학생, 군 장병들도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출국 직전에 권리를 행사하는 해외 여행자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 이은(회사원) : "런던으로 좀 길게 여행을 가서 이번 투표가 중요한 것 같아서..."

최동단 독도 선착장에 이르기까지, 전국 559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재자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 시작 시간이 4시간 앞당겨졌습니다.

내일까지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엔 모두 108만여 명이 등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거동불편자 등 우편투표자를 제외하고, 59만여 명이 첫날인 오늘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내일까지 투표를 못한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 투표소를 찾아 미리 수령한 투표용지만 반납하면 다른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지는 우편으로 관할 선관위로 발송돼 대선 당일 개표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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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한 표’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 시작
    • 입력 2012-12-13 21:09:14
    • 수정2012-12-13 2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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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오늘 시작돼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정상 선거 당일에 주소지에서 투표를 하기 힘든 유권자들이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근로자 6백여 명이 대선 부재자 투표 참여를 위해 잠시 귀환했습니다. 공단에 오래 머물 수밖에 없는 근무 여건상, 당일 투표가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태수(개성공단 근로자) : "월요일날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금요일 또는 토요일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소지가 멀리 있는 대학생, 군 장병들도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출국 직전에 권리를 행사하는 해외 여행자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 이은(회사원) : "런던으로 좀 길게 여행을 가서 이번 투표가 중요한 것 같아서..." 최동단 독도 선착장에 이르기까지, 전국 559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재자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 시작 시간이 4시간 앞당겨졌습니다. 내일까지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엔 모두 108만여 명이 등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거동불편자 등 우편투표자를 제외하고, 59만여 명이 첫날인 오늘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내일까지 투표를 못한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 투표소를 찾아 미리 수령한 투표용지만 반납하면 다른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지는 우편으로 관할 선관위로 발송돼 대선 당일 개표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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