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후보 전격 사퇴…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12.12.17 (06:33) 수정 2012.12.18 (1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은 대선 후보 TV 토론을 6시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TV 토론에서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이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이정희(통합진보당 후보)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입니다”

이 후보의 사퇴는 양자대결의 초박빙 승부 속에 지지자들의 표를 문재인 후보에게 결집 시키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의 사퇴는 문 후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종북 연대가 이뤄졌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이 후보의 사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 본부장) : “종북의 온상인 이들과 손잡더니 막판 판세 불리하자 또다시 종북과 손 잡아..”

<녹취> 박광온(민주통합당 대변인) : “이정희 후보의 사퇴는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정으로 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후보가 사퇴했지만 국고보조금 27억원과 관련해서는 법대로 하겠다고 말해 반환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정희 후보 전격 사퇴…여야 엇갈린 반응
    • 입력 2012-12-17 06:33:24
    • 수정2012-12-18 18:47:17
    뉴스광장 1부
<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은 대선 후보 TV 토론을 6시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TV 토론에서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이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이정희(통합진보당 후보)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입니다” 이 후보의 사퇴는 양자대결의 초박빙 승부 속에 지지자들의 표를 문재인 후보에게 결집 시키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의 사퇴는 문 후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종북 연대가 이뤄졌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이 후보의 사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 본부장) : “종북의 온상인 이들과 손잡더니 막판 판세 불리하자 또다시 종북과 손 잡아..” <녹취> 박광온(민주통합당 대변인) : “이정희 후보의 사퇴는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정으로 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후보가 사퇴했지만 국고보조금 27억원과 관련해서는 법대로 하겠다고 말해 반환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