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연말 회식 불청객 ‘통풍’

입력 2012.12.17 (08:51) 수정 2012.12.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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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연말 회식 자리가 많아질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통풍'이란 병인데요.

술과 육류 섭취가 과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년째 통풍을 앓고 있는 정 모씨.

연말 회식 자리가 잦아지면서 신발을 못 신을 정도로 발이 심하게 붓는 등 증세가 더 악화 됐습니다.

고통이 심해 목발에 의지하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려울 정돕니다.

<인터뷰> 정 모씨(통풍 환자) : "아무리 부드러워도 감촉이 느껴져서 쓰릴 정도로 아파요. 그니까 몇 초 지나면 다시 자세를 바꾸는 거야. 잠을 못 자요."

31살 이 모씨는 20대 때부터 통풍을 앓았습니다.

회식 철만 되면 통풍 부위가 욱신거리며 증상이 심해집니다.

<인터뷰> 이 모씨(통풍 환자) : "가끔가다 한두 번 먹는 건 괜찮은데. 연달아서 먹는 경우 있잖아요. 술을. 그렇게 되면 이제 어김없이 나타나죠."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만 명으로 5년 전보다 50퍼센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통풍은 음식이 소화된 뒤 나오는 물질인 '요산'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고단백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족 병'으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유제욱(정형외과 전문의) : "술자리나 회식 자리에서 고단백 식사를 조금 절제하시고 음주도 좀 자제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통풍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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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연말 회식 자리가 많아질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통풍'이란 병인데요. 술과 육류 섭취가 과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년째 통풍을 앓고 있는 정 모씨. 연말 회식 자리가 잦아지면서 신발을 못 신을 정도로 발이 심하게 붓는 등 증세가 더 악화 됐습니다. 고통이 심해 목발에 의지하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려울 정돕니다. <인터뷰> 정 모씨(통풍 환자) : "아무리 부드러워도 감촉이 느껴져서 쓰릴 정도로 아파요. 그니까 몇 초 지나면 다시 자세를 바꾸는 거야. 잠을 못 자요." 31살 이 모씨는 20대 때부터 통풍을 앓았습니다. 회식 철만 되면 통풍 부위가 욱신거리며 증상이 심해집니다. <인터뷰> 이 모씨(통풍 환자) : "가끔가다 한두 번 먹는 건 괜찮은데. 연달아서 먹는 경우 있잖아요. 술을. 그렇게 되면 이제 어김없이 나타나죠."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만 명으로 5년 전보다 50퍼센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통풍은 음식이 소화된 뒤 나오는 물질인 '요산'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고단백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족 병'으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유제욱(정형외과 전문의) : "술자리나 회식 자리에서 고단백 식사를 조금 절제하시고 음주도 좀 자제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통풍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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