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개혁·개방 행보

입력 2012.12.17 (11:03) 수정 2012.12.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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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첫 지방 시찰로 중국 남부를 찾았습니다.

이는 20년 전 덩샤오핑의 행보와 닮은꼴로 개혁 개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니 버스를 타고 중국 개혁 개방의 1번지 광둥성 선전을 찾은 시진핑 총서기.

환영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입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선전의 생활이 어떻습니까? (좋아요.)”

덩샤오핑 동상에 헌화한 시진핑은 천지개벽을 상징하는 선전의 위민촌과 주하이의 신개발구도 둘러봤습니다.

시진핑의 이같은 행보는 20년 전 덩샤오핑의 이른바 '남순강화'와 닮은 꼴입니다.

1992년 당시 덩샤오핑은 선전과 주하이 등 중국 남부를 방문해 개혁 개방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시찰은 중국의 새 지도부가 이념 투쟁보다는 개혁 개방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부국의 길, 국민이 잘사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면서 새로운 개척을 해야 합니다.”

또 광둥성장을 지내며 개혁 개방을 진두지휘한 아버지 시중쉰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보여집니다.

이번 시찰 기간 동안 시진핑 총서기가 보여준 파격적인 행보에 중국인들은 신선한 충격이라며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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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개혁·개방 행보
    • 입력 2012-12-17 11:05:02
    • 수정2012-12-17 1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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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첫 지방 시찰로 중국 남부를 찾았습니다.

이는 20년 전 덩샤오핑의 행보와 닮은꼴로 개혁 개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니 버스를 타고 중국 개혁 개방의 1번지 광둥성 선전을 찾은 시진핑 총서기.

환영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입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선전의 생활이 어떻습니까? (좋아요.)”

덩샤오핑 동상에 헌화한 시진핑은 천지개벽을 상징하는 선전의 위민촌과 주하이의 신개발구도 둘러봤습니다.

시진핑의 이같은 행보는 20년 전 덩샤오핑의 이른바 '남순강화'와 닮은 꼴입니다.

1992년 당시 덩샤오핑은 선전과 주하이 등 중국 남부를 방문해 개혁 개방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시찰은 중국의 새 지도부가 이념 투쟁보다는 개혁 개방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부국의 길, 국민이 잘사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면서 새로운 개척을 해야 합니다.”

또 광둥성장을 지내며 개혁 개방을 진두지휘한 아버지 시중쉰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보여집니다.

이번 시찰 기간 동안 시진핑 총서기가 보여준 파격적인 행보에 중국인들은 신선한 충격이라며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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