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선발전도 1위! 이상화 ‘승승장구’

<앵커멘 트>

여자빙상의 간판, 이상화가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6번 우승해 세계 신기록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상화가 국가대표 선발전 첫 날 여유있게 1위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동시에, 이상화의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됩니다.

첫 코너에서 안쪽 레인 선수를 추월하며 채 200m도 안돼 독주체제를 굳혔습니다.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곽해리에 10여m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8초18,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1차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500m와 기록을 합산하는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64으로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월드컵 시리즈 6번 우승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 이상화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 세계스프린터 선수권 출전이 확실해 졌습니다.

최근 상승세면 500m에서 37초00의 세계기록도 욕심을 내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세계 기록을 의식하기 보다는 내기록을 줄인다는 마음으로 하다가 보면 되지 않을까..."

남자부에서는 모태범이 500m에서 35초67로 1위, 1000m에서는 2위에 올라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릴 마지막날 레이스를 내일 오후 1시 50분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