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 막바지 공정률 95%…현장 공개
입력 2012.12.31 (21:46)
수정 2012.12.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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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2008년 화재로 무너졌던 숭례문의 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늘 전격적으로 숭례문 복원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한 노숙인이 놓은 불에 휩싸였던 국보 1호 숭례문.
결국, 화마에 무너지는 숭례문은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였습니다.
4년여에 걸친 복원공사로 2층 누각을 비롯해 숭례문의 제모습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5%. 다시 세운 누각에는 불탄 흔적이 남아있는 나무 부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전체 60% 이상의 목재를 화마에 견뎌낸 것으로 재사용해 화재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인터뷰> 조상순(문화재청 학예연구사) : "이 이상으로는 새로운 부재가 사용되었고, 이 아래쪽으로는 기존 부재가 상당 부분 사용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화재 전 파란색이었던 홍예문 천장의 청룡은 고증을 거쳐 본래 모습에 가까운 녹색으로 복원됐습니다.
용의 표정도 조선 후기 화풍을 따르다 보니 조금은 익살스럽게 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올해 안에 끝날 예정이었던 복원공사는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잦은 눈에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과 경관 조명 설치 작업이 더뎌져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경 사업까지 마무리되는 새해 새봄에야 당당했던 국보 1호 숭례문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지난2008년 화재로 무너졌던 숭례문의 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늘 전격적으로 숭례문 복원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한 노숙인이 놓은 불에 휩싸였던 국보 1호 숭례문.
결국, 화마에 무너지는 숭례문은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였습니다.
4년여에 걸친 복원공사로 2층 누각을 비롯해 숭례문의 제모습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5%. 다시 세운 누각에는 불탄 흔적이 남아있는 나무 부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전체 60% 이상의 목재를 화마에 견뎌낸 것으로 재사용해 화재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인터뷰> 조상순(문화재청 학예연구사) : "이 이상으로는 새로운 부재가 사용되었고, 이 아래쪽으로는 기존 부재가 상당 부분 사용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화재 전 파란색이었던 홍예문 천장의 청룡은 고증을 거쳐 본래 모습에 가까운 녹색으로 복원됐습니다.
용의 표정도 조선 후기 화풍을 따르다 보니 조금은 익살스럽게 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올해 안에 끝날 예정이었던 복원공사는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잦은 눈에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과 경관 조명 설치 작업이 더뎌져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경 사업까지 마무리되는 새해 새봄에야 당당했던 국보 1호 숭례문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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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례문 복원 막바지 공정률 95%…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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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2008년 화재로 무너졌던 숭례문의 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늘 전격적으로 숭례문 복원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한 노숙인이 놓은 불에 휩싸였던 국보 1호 숭례문.
결국, 화마에 무너지는 숭례문은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였습니다.
4년여에 걸친 복원공사로 2층 누각을 비롯해 숭례문의 제모습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5%. 다시 세운 누각에는 불탄 흔적이 남아있는 나무 부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전체 60% 이상의 목재를 화마에 견뎌낸 것으로 재사용해 화재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인터뷰> 조상순(문화재청 학예연구사) : "이 이상으로는 새로운 부재가 사용되었고, 이 아래쪽으로는 기존 부재가 상당 부분 사용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화재 전 파란색이었던 홍예문 천장의 청룡은 고증을 거쳐 본래 모습에 가까운 녹색으로 복원됐습니다.
용의 표정도 조선 후기 화풍을 따르다 보니 조금은 익살스럽게 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올해 안에 끝날 예정이었던 복원공사는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잦은 눈에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과 경관 조명 설치 작업이 더뎌져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경 사업까지 마무리되는 새해 새봄에야 당당했던 국보 1호 숭례문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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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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