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

<앵커 멘트>

영화 '레미제라블'이 국내에서 개봉된 뮤지컬 영화의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극장가에선 40~50대 관객이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지난 13일 기준 누적 관객 48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뮤지컬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매출액도 352억여 원으로 지난 2008년 개봉했던 영화 '맘마미아'의 관객 455만여 명, 매출액 295억여 원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 '타워'와 '레미제라블' 등에서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영화 '타워'는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42%로 30대의 36%, 20대의 18%보다 높았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도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39%로 다른 연령대의 예매율을 앞질렀습니다.

그룹 '빅뱅'이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돔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해외 일정을 마쳤습니다.

'빅뱅'의 소속사 측은 12개 나라를 순회한 이번 월드투어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다 관객인 80만 명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빅뱅'은 이달 말 서울 공연을 갖고 월드투어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