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몰디브 여행사 부도 위기…신혼부부 혼란
입력 2013.01.16 (08:49)
수정 2013.0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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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의 몰디브 전문 여행 업체들이 잇따라 부도위기에 빠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도양의 유명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 여행 꿈꾸는 분들이 눈여겨 보셔야 될 소식,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여행전문업체.
북적거리는 사무실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녹취> "(호텔에) 당장 전화해요 그러면, 이거(각서) 쓰기 전에 해줘요!"
천 만원에 이르는 몰디브 여행상품을 구입한 예비 부부들이 결혼 직전에야 현지 호텔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된겁니다.
<녹취> 김00(여행상품 구매 피해자) : "리조트 직접 전화 통화 해보니 입금이 안돼서 (예약) 취소됐다고 그러더라고요."
해당 여행사는 사무실마저 경매에 넘어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 수백 만원의 숙박비를 다시 무는 피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00(몰디브 여행자) : "공항 내렸는데 아무도 마중 안나오고 저희가 리조트를 찾아갔더니 그런 상황이 됐더라고요."
여행사 대표는 각서까지 써 가며 보상을 약속했지만 자금난때문에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여행사 대표(음성변조) : "호텔 갖고 있어요 그거 팔아서라도 이거 (보상) 하려고 반 값에 내놨어요."
몰디브 직항기 예약을 독점해온 또다른 전문 업체에도 예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비수기 적자에다 항공사와의 분쟁까지 겹쳐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떠넘긴 겁니다.
<인터뷰> 윤00(몰디브 여행 상품 구매 피해자) : "추가로 백여 만원을 더 내해야지 항공권을 주겠다고 한거죠, 일방적인 통보로."
현재까지 확인된 몰디브 전문 여행사 피해는 90여 건, 우리나라의 몰디브 여행객은 한 해 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국내의 몰디브 전문 여행 업체들이 잇따라 부도위기에 빠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도양의 유명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 여행 꿈꾸는 분들이 눈여겨 보셔야 될 소식,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여행전문업체.
북적거리는 사무실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녹취> "(호텔에) 당장 전화해요 그러면, 이거(각서) 쓰기 전에 해줘요!"
천 만원에 이르는 몰디브 여행상품을 구입한 예비 부부들이 결혼 직전에야 현지 호텔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된겁니다.
<녹취> 김00(여행상품 구매 피해자) : "리조트 직접 전화 통화 해보니 입금이 안돼서 (예약) 취소됐다고 그러더라고요."
해당 여행사는 사무실마저 경매에 넘어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 수백 만원의 숙박비를 다시 무는 피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00(몰디브 여행자) : "공항 내렸는데 아무도 마중 안나오고 저희가 리조트를 찾아갔더니 그런 상황이 됐더라고요."
여행사 대표는 각서까지 써 가며 보상을 약속했지만 자금난때문에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여행사 대표(음성변조) : "호텔 갖고 있어요 그거 팔아서라도 이거 (보상) 하려고 반 값에 내놨어요."
몰디브 직항기 예약을 독점해온 또다른 전문 업체에도 예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비수기 적자에다 항공사와의 분쟁까지 겹쳐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떠넘긴 겁니다.
<인터뷰> 윤00(몰디브 여행 상품 구매 피해자) : "추가로 백여 만원을 더 내해야지 항공권을 주겠다고 한거죠, 일방적인 통보로."
현재까지 확인된 몰디브 전문 여행사 피해는 90여 건, 우리나라의 몰디브 여행객은 한 해 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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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몰디브 여행사 부도 위기…신혼부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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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6 08:52:42
- 수정2013-01-16 09:35:23
<앵커 멘트>
국내의 몰디브 전문 여행 업체들이 잇따라 부도위기에 빠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도양의 유명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 여행 꿈꾸는 분들이 눈여겨 보셔야 될 소식,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여행전문업체.
북적거리는 사무실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녹취> "(호텔에) 당장 전화해요 그러면, 이거(각서) 쓰기 전에 해줘요!"
천 만원에 이르는 몰디브 여행상품을 구입한 예비 부부들이 결혼 직전에야 현지 호텔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된겁니다.
<녹취> 김00(여행상품 구매 피해자) : "리조트 직접 전화 통화 해보니 입금이 안돼서 (예약) 취소됐다고 그러더라고요."
해당 여행사는 사무실마저 경매에 넘어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 수백 만원의 숙박비를 다시 무는 피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00(몰디브 여행자) : "공항 내렸는데 아무도 마중 안나오고 저희가 리조트를 찾아갔더니 그런 상황이 됐더라고요."
여행사 대표는 각서까지 써 가며 보상을 약속했지만 자금난때문에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여행사 대표(음성변조) : "호텔 갖고 있어요 그거 팔아서라도 이거 (보상) 하려고 반 값에 내놨어요."
몰디브 직항기 예약을 독점해온 또다른 전문 업체에도 예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비수기 적자에다 항공사와의 분쟁까지 겹쳐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떠넘긴 겁니다.
<인터뷰> 윤00(몰디브 여행 상품 구매 피해자) : "추가로 백여 만원을 더 내해야지 항공권을 주겠다고 한거죠, 일방적인 통보로."
현재까지 확인된 몰디브 전문 여행사 피해는 90여 건, 우리나라의 몰디브 여행객은 한 해 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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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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