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50cm 폭설…출근길 불편·혼란

입력 2013.01.17 (20:59) 수정 2013.01.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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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강원 동해안에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많은 5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당초 기상청 예보보다 배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쉼 없이 쏟아지는 굵은 눈발이 도심을 하얗게 뒤덮습니다.

눈밭으로 변한 도로 위를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운전자는 아예 운행을 포기했고, 차는 눈 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인터뷰> 송기섭(서울 노량진동) :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와서 체인 없이 다닐 수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체인 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산간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김옥단(강원 삼척시) :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차가 안 와서 기다리느라 애먹습니다. 힘들어가지고."

이렇게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워낙 많은 눈이 인도에 쌓이다 보니, 시민들은 차도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많게는 50cm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강원도 영동지역, 제설장비가 모두 동원됐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소부(삼척시 정하동) : "새벽부터 나와서 계속 눈 치우는데 얼마나 눈이 오는지 골치 아파 죽겠습니다. 그리고 치우는 차가 없어요."

당초 기상청 예보보다 배 이상 많은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원 영동지역은 온종일 불편과 혼란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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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50cm 폭설…출근길 불편·혼란
    • 입력 2013-01-17 21:01:23
    • 수정2013-01-17 22: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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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강원 동해안에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많은 5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당초 기상청 예보보다 배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쉼 없이 쏟아지는 굵은 눈발이 도심을 하얗게 뒤덮습니다. 눈밭으로 변한 도로 위를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운전자는 아예 운행을 포기했고, 차는 눈 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인터뷰> 송기섭(서울 노량진동) :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와서 체인 없이 다닐 수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체인 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산간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김옥단(강원 삼척시) :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차가 안 와서 기다리느라 애먹습니다. 힘들어가지고." 이렇게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워낙 많은 눈이 인도에 쌓이다 보니, 시민들은 차도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많게는 50cm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강원도 영동지역, 제설장비가 모두 동원됐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소부(삼척시 정하동) : "새벽부터 나와서 계속 눈 치우는데 얼마나 눈이 오는지 골치 아파 죽겠습니다. 그리고 치우는 차가 없어요." 당초 기상청 예보보다 배 이상 많은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원 영동지역은 온종일 불편과 혼란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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