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 다정한 춤’ 200년 전통 무도회

입력 2013.01.23 (21:43) 수정 2013.0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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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있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특히 취임 무도회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오바마 부부의 다정한 춤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취임 무도회는 2백년동안 내려온 전통이라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때론 입맞춤으로, 때론 속삭임으로, 남다른 부부 금슬을 자랑하는 대통령 부부, 영락없는 보통 미국인입니다.

이번 파트너는 남녀 미군 병사.

군인들을 보다 사랑하고, 관심을 갖가자는 배려가 담겨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에겐 백악관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오바마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놀랍습니다.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취임 무도회의 시작은 2백여년 전인 1809년.

링컨 대통령도 4천명 앞에서 춤을 췄습니다.

현란한 살사 솜씨를 선보인 배우 출신의 레이건.

색스폰을 연주하며 임기 중 14차례나 무도회를 열었던 클린턴.

모두 취임 첫날밤을 시민들과의 춤으로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부부처럼 국민들과 어울리는 대통령의 무도회는 성대한 취임식과 함께 미국식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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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부부 다정한 춤’ 200년 전통 무도회
    • 입력 2013-01-23 21:46:53
    • 수정2013-01-23 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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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있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특히 취임 무도회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오바마 부부의 다정한 춤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취임 무도회는 2백년동안 내려온 전통이라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때론 입맞춤으로, 때론 속삭임으로, 남다른 부부 금슬을 자랑하는 대통령 부부, 영락없는 보통 미국인입니다.

이번 파트너는 남녀 미군 병사.

군인들을 보다 사랑하고, 관심을 갖가자는 배려가 담겨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에겐 백악관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오바마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놀랍습니다.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취임 무도회의 시작은 2백여년 전인 1809년.

링컨 대통령도 4천명 앞에서 춤을 췄습니다.

현란한 살사 솜씨를 선보인 배우 출신의 레이건.

색스폰을 연주하며 임기 중 14차례나 무도회를 열었던 클린턴.

모두 취임 첫날밤을 시민들과의 춤으로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부부처럼 국민들과 어울리는 대통령의 무도회는 성대한 취임식과 함께 미국식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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