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대중교통 이용…출근길 대란 없어

입력 2013.02.04 (21:06) 수정 2013.02.04 (2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출근시간 눈길을 예상해서인지 아예 자가용을 두고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우려와는 달리 출근길 대란은 없었고 대신 대중교통이 크게 붐볐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헛돌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폭설 때마다 운전자들은 괴롭습니다.

<인터뷰> 임양식(보일러기사) : "어후 못 올라가네요. 체인 감아야될 것 같아요."

출근시간이 훨씬 지난 주택가 골목길, 비탈길은 물론 집앞마다 차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도 마찬가지, 이중 주차 차량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폭설에 아예 차를 두고 나간 겁니다.

<인터뷰> 김동명(아파트 경비원) : "오늘 눈이 젤 많이 왔잖아요, 3분의 2정도 놔두고 갔다고 봐야죠."

덕분에 시내 주요도로는 하루종일 한산했습니다.

평소 출근길 밀려드는 차들로 혼잡한 이 사거리는 오늘은 오전 내내 뻥 뚫려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필(택시기사) : "간선도로, 내부 순환도로 전혀 막히지도 않고 소통이 원활합니다."

승용차 대신 대중 교통 이용자가 크게 늘어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히려 대중교통 연착이 걱정될 정돕니다.

<인터뷰> 이승현(광명시 소하동) :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이전보다 30분은 더 걸리는 것 같아요."

평소보다 밀리는 월요일이었지만 차를 두고 나온 시민이 많아지고 눈이 일찌감치 녹으면서, 큰 교통 혼잡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민들 대중교통 이용…출근길 대란 없어
    • 입력 2013-02-04 21:07:13
    • 수정2013-02-04 23:39:1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출근시간 눈길을 예상해서인지 아예 자가용을 두고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우려와는 달리 출근길 대란은 없었고 대신 대중교통이 크게 붐볐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헛돌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폭설 때마다 운전자들은 괴롭습니다. <인터뷰> 임양식(보일러기사) : "어후 못 올라가네요. 체인 감아야될 것 같아요." 출근시간이 훨씬 지난 주택가 골목길, 비탈길은 물론 집앞마다 차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도 마찬가지, 이중 주차 차량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폭설에 아예 차를 두고 나간 겁니다. <인터뷰> 김동명(아파트 경비원) : "오늘 눈이 젤 많이 왔잖아요, 3분의 2정도 놔두고 갔다고 봐야죠." 덕분에 시내 주요도로는 하루종일 한산했습니다. 평소 출근길 밀려드는 차들로 혼잡한 이 사거리는 오늘은 오전 내내 뻥 뚫려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필(택시기사) : "간선도로, 내부 순환도로 전혀 막히지도 않고 소통이 원활합니다." 승용차 대신 대중 교통 이용자가 크게 늘어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히려 대중교통 연착이 걱정될 정돕니다. <인터뷰> 이승현(광명시 소하동) :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이전보다 30분은 더 걸리는 것 같아요." 평소보다 밀리는 월요일이었지만 차를 두고 나온 시민이 많아지고 눈이 일찌감치 녹으면서, 큰 교통 혼잡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