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꽁꽁’…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입력 2013.02.08 (21:11) 수정 2013.02.08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눈이 녹을 틈도 없이 혹한이 산과 들녘을 덮쳤습니다.

20미터 가까운 폭포는 거대한 얼음 기둥이 됐습니다.

물살이 빠른 한탄강 상류도 꼼짝없이 얼어붙었습니다.

하류로 떠내려가던 얼음덩어리도 다시 찾아온 한파 앞에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

내린 눈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산간마을, 동장군의 기세에 움츠러든 듯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눈에 덮인 호수는 언제 녹을 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한파에 바닷가 항구도 맥을 못춥니다.

어선들은 얼음속에 삼삼오오 발이 묶였습니다.

시장 상인들도 칼바람에 몸을 움추립니다.

겹겹이 옷을 껴입었지만 난로에 몸을 녹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다시 얼어붙은 거대한 빙벽은 한파의 강도를 실감하게 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꽁꽁’…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 입력 2013-02-08 21:12:06
    • 수정2013-02-08 22:27:44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눈이 녹을 틈도 없이 혹한이 산과 들녘을 덮쳤습니다. 20미터 가까운 폭포는 거대한 얼음 기둥이 됐습니다. 물살이 빠른 한탄강 상류도 꼼짝없이 얼어붙었습니다. 하류로 떠내려가던 얼음덩어리도 다시 찾아온 한파 앞에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 내린 눈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산간마을, 동장군의 기세에 움츠러든 듯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눈에 덮인 호수는 언제 녹을 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한파에 바닷가 항구도 맥을 못춥니다. 어선들은 얼음속에 삼삼오오 발이 묶였습니다. 시장 상인들도 칼바람에 몸을 움추립니다. 겹겹이 옷을 껴입었지만 난로에 몸을 녹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다시 얼어붙은 거대한 빙벽은 한파의 강도를 실감하게 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