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달리기 훈련서 ‘헉헉’…호된 신고식

입력 2013.02.14 (21:49) 수정 2013.02.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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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저스 캠프에서 첫 합동 훈련에 돌입한 류현진이 달리기 훈련에서 낙오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한미 야구 문화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애리조나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킬로미터를 달리는 기초 훈련에서 류현진이 점차 뒤쳐집니다.

결국 동료들을 못 따라간 류현진은 낙오한채 운동장을 가로질러 들어옵니다.

<녹취> 류현진 : "여기서 끝나는 줄 알고 겁나 열심히 뛰었는데 또 뛰어."

단체 훈련이지만 경쟁을 하는 미국식 방식이 류현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여긴 한국과 달리 중장거리처럼 뛰네요."

견제 동작에서도 차이점이 발견돼 투수 코치로부터 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한국이랑 조금 다른것 같다"

베켓 등 말로만 듣던 경쟁자들의 투구도 처음으로 지켜보며 마음을 새로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류현진을 향해 구단은 여전히 경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네드 콜레티 단장

한미 야구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않고선 성공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류현진은 내일 불펜 피칭을 통해 또 한번 중요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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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달리기 훈련서 ‘헉헉’…호된 신고식
    • 입력 2013-02-14 21:49:29
    • 수정2013-02-14 2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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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저스 캠프에서 첫 합동 훈련에 돌입한 류현진이 달리기 훈련에서 낙오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한미 야구 문화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애리조나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킬로미터를 달리는 기초 훈련에서 류현진이 점차 뒤쳐집니다.

결국 동료들을 못 따라간 류현진은 낙오한채 운동장을 가로질러 들어옵니다.

<녹취> 류현진 : "여기서 끝나는 줄 알고 겁나 열심히 뛰었는데 또 뛰어."

단체 훈련이지만 경쟁을 하는 미국식 방식이 류현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여긴 한국과 달리 중장거리처럼 뛰네요."

견제 동작에서도 차이점이 발견돼 투수 코치로부터 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한국이랑 조금 다른것 같다"

베켓 등 말로만 듣던 경쟁자들의 투구도 처음으로 지켜보며 마음을 새로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류현진을 향해 구단은 여전히 경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네드 콜레티 단장

한미 야구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않고선 성공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류현진은 내일 불펜 피칭을 통해 또 한번 중요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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