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나만 아니면 돼!” 스타 폭로 열전

입력 2013.02.18 (08:30) 수정 2013.0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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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능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서로의 숨기고 싶은 비밀을 깜짝 고백하는 폭로전인데요.

스타의 어떤 놀라운 비밀이 공개 됐을지 지금 확인 해 보시죠.

<녹취> 장혁 (배우) : “왜 안 먹어? 입맛 없어?”

<녹취> 이다해 (배우) : “네. 냉정하다 못해 얼음물 뚝뚝 떨어지는 교관님이랑 밥 먹으려고 하니까 힘드네요.“

여심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배우 장혁씨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2로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파트너 이다해씨에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씨와 비교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는데요

<녹취> 이다해 (배우) : “유도하는 씬이 있었거든요. 제가 굉장히 당하는 그런 씬이였어요. 근데 저를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슨 깃털 들 듯 확 드셔서 제가 이렇게 내팽겨쳐져야 하는데 조심스럽게 여기까지 하고 여기와서 팽겨치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힘이 있으니까”

역시 짐승돌 다운 면모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힘 하면 장혁씨도 질 수 없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장혁씨도 이런 거 하신 적 있으세요? 다해씨를 들고 그런 거 없어요?”

<녹취> 이다해 (배우) : “이번에 바닷가씬에서 저를 업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시더라고요.”

장혁씨 이로서 하체 부실남으로 등극 하셨습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목 치는 것 봐요”

<녹취> 이다해 (개그맨) : “그걸 연기인 것 마냥 승화시키셨어요”

초반부터 화끈한 폭로에 아찔한 장혁씨 과거 랩퍼 활동으로 2차 폭로의 문을 엽니다.

<녹취> 장혁 (배우) : “스쳐가는 뒷모습이 내겐 익숙한데”

당시 반항적인 이미지 탓에 랩을 노래했다는데요. 그렇다면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기억나요?”

<녹취> 장혁 (배우) : “거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녹취> 이다해 (배우) : “기억이 안 나긴 매일 노래방에서 부르잖아”

폭로의 여왕 이다해씨 때문에 또 한 번 무너지는 장혁씨.

<녹취> 박명수 (개그맨) : “해 놓고 왜 기억이 안 난다고 그래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왜 그랬습니까? 노래방에서 매번해요?”

<녹취> 이다해 (배우) : “노래방을 그렇게 가자고”

<녹취> 장혁 (배우) : “노래방은 많이 안 가요. 진짜”

아마추어처럼 그만 튕기시고 폭풍 랩 실력 다시 보여주세요.

<녹취> 장혁 (배우) : "웬지 모를 그대모습 너무 익숙하다. 돌아보는 눈빛에 그대가 보인다.”

언제 그랬냐는 듯 가사도 보지 않고 완벽하게 속사로 랩을 소화하는 장혁씨. 다음에도 앵콜 공연 부탁해요.

<녹취> 김수로 (배우) : “나 인천에 박선생이야”

개성파 배우 김수로씨 절친한 사이인 탁재훈씨의 진행 스타일에 대해 일침을 놓는 걸로 폭로를 시작합니다.

<녹취> 김수로 (배우) : “그때만 해도 건강하고 패기 넘쳤거든요. 지금은 한물 갔는데 왜 갔는지 모르겠어.”

<녹취> 탁재훈 (가수) : “여기 탁재훈 반 물 반이에요.”

웃음 포인트가 어디죠? 김수로씨 한마디 좀 해 주세요

<녹취> 김수로 (배우) : “지금 현대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어. 그건 책을 읽어도 안 됩니다. 연극을 봐야 해요.”

아무래도 김수로씨가 탁재훈씨에게 단단히 삐친 일이 있는 것 같은데요.

<녹취> 김수로 (배우) : “공연을 했는데요. 탁재훈씨가 오셨대요. 웬일이야 저 사람이 공연을 보러 와 했는데 시작 10분 만에 화장실 간다고 도망가는 그런 사람이에요.”

탁재훈씨를 향한 김수로씨의 독설은 이유가 있었네요. 하지만 앙금은 쉽게 가라앉질 않습니다.

<녹취> 강호동 (MC) : “여기서 관전 포인트는 탁재훈은 따뜻한 사람이니까 그 자리는 간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수로 (배우) : “그렇죠 10분 만에 나옵니다. 이 정도면 모든 관객들이 연극에 집중하겠지 하고 그냥 나오는 거에요 그리고 집에 갑니다.”

<녹취> 강호동 (MC) : “그래도 냉정하게 안 오시는 분보다 훨씬 더 따뜻한 거 아닙니까?”

<녹취> 김수로 (배우) : “아니죠 그건 아닙니다.”

<녹취> 강호동 (MC) ; “안 오는 사람보다 더 못한 거에요?”

<녹취> 김수로 (배우) : “그렇죠.”

<녹취> 강호동 (MC) : “왜요?”

<녹취> 김수로 (배우) : “안 오면요 그 자리를 다른 분이 고급스러운 관객이 채우겠죠.”

연이은 폭로에 할 말을 잃은 탁재훈씨! 보는 저는 흥미진진하네요.

<녹취> “의사 부를까요 의사?”

민들레처럼 툭 하고 건드리면 날아갈 것 같은 대한민국 대표 국민 약골 이윤석씨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늘 녹화 길게 할 수 있겠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지금 벌써 또 음료를 드시고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여기에 매트 좀 깔아주면 안 돼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남자가 물도 좀 시원하게 마셔야 하는데 윤석이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물병 들 힘도 없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우리 이윤석씨가 김태원씨와 캐릭터가 겹쳐 가지고“

<녹취> 김태원 (개그맨) : “그거는 이윤석이한테는 굉장히 미안한 사건입니다. 옆에 보니까 얘가 국민 약골이래. 너를 그 캐릭터를 나눠 먹으니 어떡하냐“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나마 있는 약골을 또 나눠 먹어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는 없는 법! 이윤석씨의 노심초사하는 마음 이해합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한 사람 두 사람 발을 얹기 시작하면 그 캐릭터의 생명이 단축돼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약골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독보적이었죠. 약골은”

<녹취> 이윤석 (개그맨) : “독보적이었죠.”

실처럼 가늘고 길게 약골 캐릭터를 지켜가고 있는 이윤석씨의 푸념! 정말 눈물겹습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 “쓰러지지는 않아요. 간당간당 하면서 가는 편인데 호러영화 중에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그 시체가 들어온 거예요 약골로서는 가장 맥시멈한 캐릭터가 온 거에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약골 세계에 드디어 최강자가”

<녹취> 김태원 (개그맨) : “시체가 하나 들어오니까.”

정말 약골계의 신흥강자입니다. 캐릭터 뺏긴 이윤석씨의 울분의 폭로는 계속됩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 “본인이 아파야겠다 하면 아파요.”

<녹취> 김태원 (개그맨) : “심심해서 한 번 으흐 한번 해 봐요. 재밌어. 으흐 하다보면 결국 몸살이 올라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약한 남자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스타의 인간적인 면을 더 볼 수 있는 깜찍한 폭로전!

앞으로도 솔직담백한 폭로들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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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나만 아니면 돼!” 스타 폭로 열전
    • 입력 2013-02-18 08:31:52
    • 수정2013-02-18 10:20: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예능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서로의 숨기고 싶은 비밀을 깜짝 고백하는 폭로전인데요. 스타의 어떤 놀라운 비밀이 공개 됐을지 지금 확인 해 보시죠. <녹취> 장혁 (배우) : “왜 안 먹어? 입맛 없어?” <녹취> 이다해 (배우) : “네. 냉정하다 못해 얼음물 뚝뚝 떨어지는 교관님이랑 밥 먹으려고 하니까 힘드네요.“ 여심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배우 장혁씨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2로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파트너 이다해씨에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씨와 비교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는데요 <녹취> 이다해 (배우) : “유도하는 씬이 있었거든요. 제가 굉장히 당하는 그런 씬이였어요. 근데 저를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슨 깃털 들 듯 확 드셔서 제가 이렇게 내팽겨쳐져야 하는데 조심스럽게 여기까지 하고 여기와서 팽겨치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힘이 있으니까” 역시 짐승돌 다운 면모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힘 하면 장혁씨도 질 수 없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장혁씨도 이런 거 하신 적 있으세요? 다해씨를 들고 그런 거 없어요?” <녹취> 이다해 (배우) : “이번에 바닷가씬에서 저를 업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시더라고요.” 장혁씨 이로서 하체 부실남으로 등극 하셨습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목 치는 것 봐요” <녹취> 이다해 (개그맨) : “그걸 연기인 것 마냥 승화시키셨어요” 초반부터 화끈한 폭로에 아찔한 장혁씨 과거 랩퍼 활동으로 2차 폭로의 문을 엽니다. <녹취> 장혁 (배우) : “스쳐가는 뒷모습이 내겐 익숙한데” 당시 반항적인 이미지 탓에 랩을 노래했다는데요. 그렇다면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기억나요?” <녹취> 장혁 (배우) : “거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녹취> 이다해 (배우) : “기억이 안 나긴 매일 노래방에서 부르잖아” 폭로의 여왕 이다해씨 때문에 또 한 번 무너지는 장혁씨. <녹취> 박명수 (개그맨) : “해 놓고 왜 기억이 안 난다고 그래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왜 그랬습니까? 노래방에서 매번해요?” <녹취> 이다해 (배우) : “노래방을 그렇게 가자고” <녹취> 장혁 (배우) : “노래방은 많이 안 가요. 진짜” 아마추어처럼 그만 튕기시고 폭풍 랩 실력 다시 보여주세요. <녹취> 장혁 (배우) : "웬지 모를 그대모습 너무 익숙하다. 돌아보는 눈빛에 그대가 보인다.” 언제 그랬냐는 듯 가사도 보지 않고 완벽하게 속사로 랩을 소화하는 장혁씨. 다음에도 앵콜 공연 부탁해요. <녹취> 김수로 (배우) : “나 인천에 박선생이야” 개성파 배우 김수로씨 절친한 사이인 탁재훈씨의 진행 스타일에 대해 일침을 놓는 걸로 폭로를 시작합니다. <녹취> 김수로 (배우) : “그때만 해도 건강하고 패기 넘쳤거든요. 지금은 한물 갔는데 왜 갔는지 모르겠어.” <녹취> 탁재훈 (가수) : “여기 탁재훈 반 물 반이에요.” 웃음 포인트가 어디죠? 김수로씨 한마디 좀 해 주세요 <녹취> 김수로 (배우) : “지금 현대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어. 그건 책을 읽어도 안 됩니다. 연극을 봐야 해요.” 아무래도 김수로씨가 탁재훈씨에게 단단히 삐친 일이 있는 것 같은데요. <녹취> 김수로 (배우) : “공연을 했는데요. 탁재훈씨가 오셨대요. 웬일이야 저 사람이 공연을 보러 와 했는데 시작 10분 만에 화장실 간다고 도망가는 그런 사람이에요.” 탁재훈씨를 향한 김수로씨의 독설은 이유가 있었네요. 하지만 앙금은 쉽게 가라앉질 않습니다. <녹취> 강호동 (MC) : “여기서 관전 포인트는 탁재훈은 따뜻한 사람이니까 그 자리는 간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수로 (배우) : “그렇죠 10분 만에 나옵니다. 이 정도면 모든 관객들이 연극에 집중하겠지 하고 그냥 나오는 거에요 그리고 집에 갑니다.” <녹취> 강호동 (MC) : “그래도 냉정하게 안 오시는 분보다 훨씬 더 따뜻한 거 아닙니까?” <녹취> 김수로 (배우) : “아니죠 그건 아닙니다.” <녹취> 강호동 (MC) ; “안 오는 사람보다 더 못한 거에요?” <녹취> 김수로 (배우) : “그렇죠.” <녹취> 강호동 (MC) : “왜요?” <녹취> 김수로 (배우) : “안 오면요 그 자리를 다른 분이 고급스러운 관객이 채우겠죠.” 연이은 폭로에 할 말을 잃은 탁재훈씨! 보는 저는 흥미진진하네요. <녹취> “의사 부를까요 의사?” 민들레처럼 툭 하고 건드리면 날아갈 것 같은 대한민국 대표 국민 약골 이윤석씨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늘 녹화 길게 할 수 있겠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지금 벌써 또 음료를 드시고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여기에 매트 좀 깔아주면 안 돼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남자가 물도 좀 시원하게 마셔야 하는데 윤석이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물병 들 힘도 없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우리 이윤석씨가 김태원씨와 캐릭터가 겹쳐 가지고“ <녹취> 김태원 (개그맨) : “그거는 이윤석이한테는 굉장히 미안한 사건입니다. 옆에 보니까 얘가 국민 약골이래. 너를 그 캐릭터를 나눠 먹으니 어떡하냐“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나마 있는 약골을 또 나눠 먹어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는 없는 법! 이윤석씨의 노심초사하는 마음 이해합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한 사람 두 사람 발을 얹기 시작하면 그 캐릭터의 생명이 단축돼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약골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독보적이었죠. 약골은” <녹취> 이윤석 (개그맨) : “독보적이었죠.” 실처럼 가늘고 길게 약골 캐릭터를 지켜가고 있는 이윤석씨의 푸념! 정말 눈물겹습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 “쓰러지지는 않아요. 간당간당 하면서 가는 편인데 호러영화 중에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그 시체가 들어온 거예요 약골로서는 가장 맥시멈한 캐릭터가 온 거에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약골 세계에 드디어 최강자가” <녹취> 김태원 (개그맨) : “시체가 하나 들어오니까.” 정말 약골계의 신흥강자입니다. 캐릭터 뺏긴 이윤석씨의 울분의 폭로는 계속됩니다. <녹취> 이윤석 (개그맨) : “본인이 아파야겠다 하면 아파요.” <녹취> 김태원 (개그맨) : “심심해서 한 번 으흐 한번 해 봐요. 재밌어. 으흐 하다보면 결국 몸살이 올라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약한 남자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스타의 인간적인 면을 더 볼 수 있는 깜찍한 폭로전! 앞으로도 솔직담백한 폭로들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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