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겨야 산다! 스타에게 승부란?
입력 2013.02.19 (08:31)
수정 2013.02.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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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엇이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 많으시죠.
승부욕 하나는 끝내주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승부부터 승패를 가릴 수 없는 대결까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형빈(개그맨) : “도전 공개. 남자 그리고 식스팩.”
<녹취> 권상우(배우) : “아오 아오 아오.”
남자의 자격에선 몸짱 되기 프로젝트를 통한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었는데요.
<녹취> 김태원(가수) : “나는 공연하기 전에 이거를 해 항상 이렇게.”
기상천외한 네 발 걷기 묘기로 유연성 자랑에 나선 김태원 씨.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숨을) 내쉬면서 최대한 쭉 밀어주세요.”
<녹취> 윤형빈(개그맨) : “민감합니다. 이거.”
<녹취> 김국진(개그맨) : “오”
거침없이 밀려나가는 유연성 측정기.
과연 결과는요.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19.5”
<녹취> “와우”
<녹취> 김태원(가수) : “옛날에 내가 이거 네 발로 다녔어 옛날에.”
놀라운 기록을 세운 기쁨 또한, 네 발 걷기로 마무리.
얼핏 외계인 포즈 같기도 한데요.
그 모습에 라이벌 의식을 느낀 이경규 씨.
이에 질세라 네 발로 걸어봅니다.
과연 이들에게 유연성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최고의 유연성 남을 가리기 위한, 두 남자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김태원 씨가 기세를 몰아 먼저 도전하네요.
<녹취> 전현무(방송인) : “어 좋아 3초 3초.”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하나 둘 셋.”
<녹취> 윤형빈(개그맨) : “22 22.”
잠자고 있던 그의 승부욕을 깨운 것일까요.
유연성 테스트에서 신기록을 달성.
이에 이경규 씨, 모든 힘을 손끝에 모아 힘껏 쏟아봅니다.
그 결과는요.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20.5.”
<녹취> 전현무(방송인) : “김태원 우승.”
<녹취> 이윤석(개그맨) : “윈.”
기타실력만큼이나 최고의 유연성을 지닌 국민 할매 김태원 씨였습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아따 뭔 걱정이래요. 공중전화하면 되잖아요.”
어눌한 말투를 가진 식신, 정준하 씨인데요.
그에게도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게 있다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정준하 씨는 어떤 경험이 있습니까. 한 번 이야기해 볼까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저는 소주에 밥 말아먹은 경험이 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어우.”
아무리 잘 먹는다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술에 대해서 남들한테 지는 게 너무 싫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래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그리고 술로 대결하는 걸 옛날에 무식하게 많이 했어요.”
연예계 주당인 정준하 씨가 지상렬 씨와 벌인 몹쓸 대결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그래서 밥 먹으러 갈비탕 집에 간 거예요. 아침에 해장 밤새 마시고 그리고 갈비탕이 딱 나오자마자 국을 딱 뜨고 여기 소주 한 병 주세요. 그렇게 된 거죠. 공깃밥에 소주를.”
도대체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야 너 왜 이렇게 먹느냐고 나 원래 이렇게 먹는다고 아침에.”
<녹취> “하하하하.”
오로지 이겨 보겠다는 마음에 태연하게 밥을 먹었을 정준하 씨의 모습을 생각하니, 한편으론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난 따르지 말라고 난 이렇게 먹는다고 밥그릇째로 마시고.”
이거 어디 무서워서 같이 술 한 잔 하겠습니까.
이런 승부욕은 잠시 넣어두세요.
<녹취> 강수지(가수) :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당대 최고의 미모 가수로 꼽혔던 강수지 씨와 미모를 놓고 경쟁을 벌인 이가 바로 섹시 디바 김완선 씨라는데요.
<녹취> 강수지(가수) : “김완선 씨랑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되면 정말 조용했어요. 완선 씨는 저 맨 끝에 있고 전 이 끝에 있고. 거의 안녕하세요로 끝 그냥.”
두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외모에 대한 보이지 않는 묘한 경쟁의식이 있었나 봅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김완선 씨와 함께 외모로 볼 땐.”
그래도 결론은 내려야겠죠.
강수지 씨가 생각하는 미모 우승자는 누굴까요.
<녹취> 강수지(가수) : “굉장히 일단은 너무 다른 장르라고 생각했죠.”
은근슬쩍 답을 피하는 분위기인데요.
여자라면 미모만큼은 지고 싶지 않겠죠.
그렇다면 주변 분들이 결론지어야겠는데요.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가 대기실을 들어가면요. 꽃향기가 났어요. 이쪽은 정말로 보랏빛 향기가 났고 보랏빛 향기 라일락 향기가 나는데 이쪽에서는 장밋빛 향기가 나는 그런 분위기에 두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없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비교할 수 없는 두 분의 미모 대결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매주 선정된 책에 따른 주제를 가지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쇼 달빛프린스입니다.
이 날은 만화 슬램덩크를 주제로 한 훈훈한 토크가 펼쳐졌는데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용화 씨는 부산에서 2등으로 할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녹취> 정용화(가수) : “구 2등이요 구 2등.”
과거 중학교 시절 농구부였다는 정용화 씨.
농구실력에 대한 칭찬에 겸손함을 보이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용화 씨, 점프 실력이 대단하네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그럼 우리 팀에 에이스 창민 군이 나서야죠.”
정용화 씨에 이어 점프슛 시범에 나선 창민 씨.
<녹취> 최강창민(가수) : “아 이거 실패하면 XX인데 이거.”
아니 이분이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외모의 소유자 최강창민 씨 맞나요.
승부욕이 너무 앞서 거친 입담이 폭발했는데요.
그럼 이제 그 승부욕을 보여줄 차례죠.
사뿐히 뛰어 깃털처럼 날아올라 가뿐하게 성공.
<녹취> “스파르타.”
슬슬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
과연 누가 이 대결의 승자일까요.
<녹취> 정용화(가수) : “두 손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녹취> 정재형(가수) : “어 두 손.”
농구부 출신의 자존심을 걸고 정용화 씨 두 손으로 점프슛을 해보이는데요.
손쉽게 성공.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녹취> “두 손인데.”
<녹취> “못하는 게 뭐야.”
<녹취> “와우 멋있다.”
여기서 끝낼 수는 없겠죠.
이미 윗옷까지 던져 놓은 최강창민 씨.
불타는 승부욕에 눈빛마저 달라졌네요.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고의 점프슛 일인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이 시작됩니다.
과연?
<녹취> “어우.”
<녹취> “오우. 우와.”
이번에도 멋지게 성공.
그의 실력에 정용화 씨도 감탄하는 모습인데요.
끝을 모르는 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은 아쉽지만 무승부로 잠재워야겠습니다.
자신의 활동분야만큼이나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스타를 만나봤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 많으시죠.
승부욕 하나는 끝내주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승부부터 승패를 가릴 수 없는 대결까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형빈(개그맨) : “도전 공개. 남자 그리고 식스팩.”
<녹취> 권상우(배우) : “아오 아오 아오.”
남자의 자격에선 몸짱 되기 프로젝트를 통한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었는데요.
<녹취> 김태원(가수) : “나는 공연하기 전에 이거를 해 항상 이렇게.”
기상천외한 네 발 걷기 묘기로 유연성 자랑에 나선 김태원 씨.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숨을) 내쉬면서 최대한 쭉 밀어주세요.”
<녹취> 윤형빈(개그맨) : “민감합니다. 이거.”
<녹취> 김국진(개그맨) : “오”
거침없이 밀려나가는 유연성 측정기.
과연 결과는요.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19.5”
<녹취> “와우”
<녹취> 김태원(가수) : “옛날에 내가 이거 네 발로 다녔어 옛날에.”
놀라운 기록을 세운 기쁨 또한, 네 발 걷기로 마무리.
얼핏 외계인 포즈 같기도 한데요.
그 모습에 라이벌 의식을 느낀 이경규 씨.
이에 질세라 네 발로 걸어봅니다.
과연 이들에게 유연성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최고의 유연성 남을 가리기 위한, 두 남자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김태원 씨가 기세를 몰아 먼저 도전하네요.
<녹취> 전현무(방송인) : “어 좋아 3초 3초.”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하나 둘 셋.”
<녹취> 윤형빈(개그맨) : “22 22.”
잠자고 있던 그의 승부욕을 깨운 것일까요.
유연성 테스트에서 신기록을 달성.
이에 이경규 씨, 모든 힘을 손끝에 모아 힘껏 쏟아봅니다.
그 결과는요.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20.5.”
<녹취> 전현무(방송인) : “김태원 우승.”
<녹취> 이윤석(개그맨) : “윈.”
기타실력만큼이나 최고의 유연성을 지닌 국민 할매 김태원 씨였습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아따 뭔 걱정이래요. 공중전화하면 되잖아요.”
어눌한 말투를 가진 식신, 정준하 씨인데요.
그에게도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게 있다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정준하 씨는 어떤 경험이 있습니까. 한 번 이야기해 볼까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저는 소주에 밥 말아먹은 경험이 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어우.”
아무리 잘 먹는다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술에 대해서 남들한테 지는 게 너무 싫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래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그리고 술로 대결하는 걸 옛날에 무식하게 많이 했어요.”
연예계 주당인 정준하 씨가 지상렬 씨와 벌인 몹쓸 대결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그래서 밥 먹으러 갈비탕 집에 간 거예요. 아침에 해장 밤새 마시고 그리고 갈비탕이 딱 나오자마자 국을 딱 뜨고 여기 소주 한 병 주세요. 그렇게 된 거죠. 공깃밥에 소주를.”
도대체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야 너 왜 이렇게 먹느냐고 나 원래 이렇게 먹는다고 아침에.”
<녹취> “하하하하.”
오로지 이겨 보겠다는 마음에 태연하게 밥을 먹었을 정준하 씨의 모습을 생각하니, 한편으론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난 따르지 말라고 난 이렇게 먹는다고 밥그릇째로 마시고.”
이거 어디 무서워서 같이 술 한 잔 하겠습니까.
이런 승부욕은 잠시 넣어두세요.
<녹취> 강수지(가수) :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당대 최고의 미모 가수로 꼽혔던 강수지 씨와 미모를 놓고 경쟁을 벌인 이가 바로 섹시 디바 김완선 씨라는데요.
<녹취> 강수지(가수) : “김완선 씨랑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되면 정말 조용했어요. 완선 씨는 저 맨 끝에 있고 전 이 끝에 있고. 거의 안녕하세요로 끝 그냥.”
두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외모에 대한 보이지 않는 묘한 경쟁의식이 있었나 봅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김완선 씨와 함께 외모로 볼 땐.”
그래도 결론은 내려야겠죠.
강수지 씨가 생각하는 미모 우승자는 누굴까요.
<녹취> 강수지(가수) : “굉장히 일단은 너무 다른 장르라고 생각했죠.”
은근슬쩍 답을 피하는 분위기인데요.
여자라면 미모만큼은 지고 싶지 않겠죠.
그렇다면 주변 분들이 결론지어야겠는데요.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가 대기실을 들어가면요. 꽃향기가 났어요. 이쪽은 정말로 보랏빛 향기가 났고 보랏빛 향기 라일락 향기가 나는데 이쪽에서는 장밋빛 향기가 나는 그런 분위기에 두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없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비교할 수 없는 두 분의 미모 대결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매주 선정된 책에 따른 주제를 가지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쇼 달빛프린스입니다.
이 날은 만화 슬램덩크를 주제로 한 훈훈한 토크가 펼쳐졌는데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용화 씨는 부산에서 2등으로 할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녹취> 정용화(가수) : “구 2등이요 구 2등.”
과거 중학교 시절 농구부였다는 정용화 씨.
농구실력에 대한 칭찬에 겸손함을 보이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용화 씨, 점프 실력이 대단하네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그럼 우리 팀에 에이스 창민 군이 나서야죠.”
정용화 씨에 이어 점프슛 시범에 나선 창민 씨.
<녹취> 최강창민(가수) : “아 이거 실패하면 XX인데 이거.”
아니 이분이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외모의 소유자 최강창민 씨 맞나요.
승부욕이 너무 앞서 거친 입담이 폭발했는데요.
그럼 이제 그 승부욕을 보여줄 차례죠.
사뿐히 뛰어 깃털처럼 날아올라 가뿐하게 성공.
<녹취> “스파르타.”
슬슬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
과연 누가 이 대결의 승자일까요.
<녹취> 정용화(가수) : “두 손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녹취> 정재형(가수) : “어 두 손.”
농구부 출신의 자존심을 걸고 정용화 씨 두 손으로 점프슛을 해보이는데요.
손쉽게 성공.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녹취> “두 손인데.”
<녹취> “못하는 게 뭐야.”
<녹취> “와우 멋있다.”
여기서 끝낼 수는 없겠죠.
이미 윗옷까지 던져 놓은 최강창민 씨.
불타는 승부욕에 눈빛마저 달라졌네요.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고의 점프슛 일인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이 시작됩니다.
과연?
<녹취> “어우.”
<녹취> “오우. 우와.”
이번에도 멋지게 성공.
그의 실력에 정용화 씨도 감탄하는 모습인데요.
끝을 모르는 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은 아쉽지만 무승부로 잠재워야겠습니다.
자신의 활동분야만큼이나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스타를 만나봤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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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이겨야 산다! 스타에게 승부란?
-
- 입력 2013-02-19 08:40:42
- 수정2013-02-19 08:58:27
<앵커 멘트>
무엇이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 많으시죠.
승부욕 하나는 끝내주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승부부터 승패를 가릴 수 없는 대결까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형빈(개그맨) : “도전 공개. 남자 그리고 식스팩.”
<녹취> 권상우(배우) : “아오 아오 아오.”
남자의 자격에선 몸짱 되기 프로젝트를 통한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었는데요.
<녹취> 김태원(가수) : “나는 공연하기 전에 이거를 해 항상 이렇게.”
기상천외한 네 발 걷기 묘기로 유연성 자랑에 나선 김태원 씨.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숨을) 내쉬면서 최대한 쭉 밀어주세요.”
<녹취> 윤형빈(개그맨) : “민감합니다. 이거.”
<녹취> 김국진(개그맨) : “오”
거침없이 밀려나가는 유연성 측정기.
과연 결과는요.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19.5”
<녹취> “와우”
<녹취> 김태원(가수) : “옛날에 내가 이거 네 발로 다녔어 옛날에.”
놀라운 기록을 세운 기쁨 또한, 네 발 걷기로 마무리.
얼핏 외계인 포즈 같기도 한데요.
그 모습에 라이벌 의식을 느낀 이경규 씨.
이에 질세라 네 발로 걸어봅니다.
과연 이들에게 유연성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최고의 유연성 남을 가리기 위한, 두 남자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김태원 씨가 기세를 몰아 먼저 도전하네요.
<녹취> 전현무(방송인) : “어 좋아 3초 3초.”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하나 둘 셋.”
<녹취> 윤형빈(개그맨) : “22 22.”
잠자고 있던 그의 승부욕을 깨운 것일까요.
유연성 테스트에서 신기록을 달성.
이에 이경규 씨, 모든 힘을 손끝에 모아 힘껏 쏟아봅니다.
그 결과는요.
<녹취> 최성조(헬스 트레이너) : “20.5.”
<녹취> 전현무(방송인) : “김태원 우승.”
<녹취> 이윤석(개그맨) : “윈.”
기타실력만큼이나 최고의 유연성을 지닌 국민 할매 김태원 씨였습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아따 뭔 걱정이래요. 공중전화하면 되잖아요.”
어눌한 말투를 가진 식신, 정준하 씨인데요.
그에게도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게 있다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정준하 씨는 어떤 경험이 있습니까. 한 번 이야기해 볼까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저는 소주에 밥 말아먹은 경험이 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어우.”
아무리 잘 먹는다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술에 대해서 남들한테 지는 게 너무 싫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래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그리고 술로 대결하는 걸 옛날에 무식하게 많이 했어요.”
연예계 주당인 정준하 씨가 지상렬 씨와 벌인 몹쓸 대결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그래서 밥 먹으러 갈비탕 집에 간 거예요. 아침에 해장 밤새 마시고 그리고 갈비탕이 딱 나오자마자 국을 딱 뜨고 여기 소주 한 병 주세요. 그렇게 된 거죠. 공깃밥에 소주를.”
도대체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야 너 왜 이렇게 먹느냐고 나 원래 이렇게 먹는다고 아침에.”
<녹취> “하하하하.”
오로지 이겨 보겠다는 마음에 태연하게 밥을 먹었을 정준하 씨의 모습을 생각하니, 한편으론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난 따르지 말라고 난 이렇게 먹는다고 밥그릇째로 마시고.”
이거 어디 무서워서 같이 술 한 잔 하겠습니까.
이런 승부욕은 잠시 넣어두세요.
<녹취> 강수지(가수) :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당대 최고의 미모 가수로 꼽혔던 강수지 씨와 미모를 놓고 경쟁을 벌인 이가 바로 섹시 디바 김완선 씨라는데요.
<녹취> 강수지(가수) : “김완선 씨랑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되면 정말 조용했어요. 완선 씨는 저 맨 끝에 있고 전 이 끝에 있고. 거의 안녕하세요로 끝 그냥.”
두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외모에 대한 보이지 않는 묘한 경쟁의식이 있었나 봅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김완선 씨와 함께 외모로 볼 땐.”
그래도 결론은 내려야겠죠.
강수지 씨가 생각하는 미모 우승자는 누굴까요.
<녹취> 강수지(가수) : “굉장히 일단은 너무 다른 장르라고 생각했죠.”
은근슬쩍 답을 피하는 분위기인데요.
여자라면 미모만큼은 지고 싶지 않겠죠.
그렇다면 주변 분들이 결론지어야겠는데요.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가 대기실을 들어가면요. 꽃향기가 났어요. 이쪽은 정말로 보랏빛 향기가 났고 보랏빛 향기 라일락 향기가 나는데 이쪽에서는 장밋빛 향기가 나는 그런 분위기에 두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없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비교할 수 없는 두 분의 미모 대결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매주 선정된 책에 따른 주제를 가지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쇼 달빛프린스입니다.
이 날은 만화 슬램덩크를 주제로 한 훈훈한 토크가 펼쳐졌는데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용화 씨는 부산에서 2등으로 할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녹취> 정용화(가수) : “구 2등이요 구 2등.”
과거 중학교 시절 농구부였다는 정용화 씨.
농구실력에 대한 칭찬에 겸손함을 보이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용화 씨, 점프 실력이 대단하네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그럼 우리 팀에 에이스 창민 군이 나서야죠.”
정용화 씨에 이어 점프슛 시범에 나선 창민 씨.
<녹취> 최강창민(가수) : “아 이거 실패하면 XX인데 이거.”
아니 이분이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외모의 소유자 최강창민 씨 맞나요.
승부욕이 너무 앞서 거친 입담이 폭발했는데요.
그럼 이제 그 승부욕을 보여줄 차례죠.
사뿐히 뛰어 깃털처럼 날아올라 가뿐하게 성공.
<녹취> “스파르타.”
슬슬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
과연 누가 이 대결의 승자일까요.
<녹취> 정용화(가수) : “두 손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녹취> 정재형(가수) : “어 두 손.”
농구부 출신의 자존심을 걸고 정용화 씨 두 손으로 점프슛을 해보이는데요.
손쉽게 성공.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녹취> “두 손인데.”
<녹취> “못하는 게 뭐야.”
<녹취> “와우 멋있다.”
여기서 끝낼 수는 없겠죠.
이미 윗옷까지 던져 놓은 최강창민 씨.
불타는 승부욕에 눈빛마저 달라졌네요.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고의 점프슛 일인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이 시작됩니다.
과연?
<녹취> “어우.”
<녹취> “오우. 우와.”
이번에도 멋지게 성공.
그의 실력에 정용화 씨도 감탄하는 모습인데요.
끝을 모르는 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은 아쉽지만 무승부로 잠재워야겠습니다.
자신의 활동분야만큼이나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스타를 만나봤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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