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국-미얀마 접경 도시 깐짜나부리엔 사향고양이 커피가 유명합니다.
이 커피가 한 잔에 최고 5만 원이나 한다는데요.
현지 커피 농장을 한재호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4백 미터 산속 커피 농장의 한 우리에서 사향고향이가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먹이는 다름 아닌 잘 익은 커피.
씨벳으로 불리는 이 사향고양이 한 마리가 하루 평균 500g을 먹습니다.
과육은 소화되고 단단한 콩부분이 사향을 품은 채 변으로 나옵니다.
땅콩 강정처럼 뭉쳐진 원두를 조심스레 수거해 1년 동안 묵힌 뒤 햇볕에 말려 다시 1년을 숙성시킵니다.
<인터뷰> 수라쳇(씨벳 커피 농장 대표) : "사향고양이의 효소가 커피에 최대한 많이 배도록 기다려야 씨벳 커피의 참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50마리의 사향 고양이가 연간 500킬로그램의 커피를 만들어 냅니다.
커피 수확기인 12월에서 2월 사이, 단 석 달 동안만 생산되기 때문에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씨벳 커피 한 잔 값은 품질에 따라 최고 5만 원.
커피를 즐기기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먼 곳까지 찾아옵니다.
<인터뷰> 아농랏(관광객) : "맛이 아주 부드럽고 향이 독특해요. 보통 커피하고는 확연히 달라요."
씨벳 커피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바이어들이 돈을 선납한 뒤 찾아옵니다.
그러나 살 수 있는 양은 한정돼있습니다.
이곳 사향고양이 커피는 콰이강의 다리와 함께 깐짜나부리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태국 깐짜나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태국-미얀마 접경 도시 깐짜나부리엔 사향고양이 커피가 유명합니다.
이 커피가 한 잔에 최고 5만 원이나 한다는데요.
현지 커피 농장을 한재호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4백 미터 산속 커피 농장의 한 우리에서 사향고향이가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먹이는 다름 아닌 잘 익은 커피.
씨벳으로 불리는 이 사향고양이 한 마리가 하루 평균 500g을 먹습니다.
과육은 소화되고 단단한 콩부분이 사향을 품은 채 변으로 나옵니다.
땅콩 강정처럼 뭉쳐진 원두를 조심스레 수거해 1년 동안 묵힌 뒤 햇볕에 말려 다시 1년을 숙성시킵니다.
<인터뷰> 수라쳇(씨벳 커피 농장 대표) : "사향고양이의 효소가 커피에 최대한 많이 배도록 기다려야 씨벳 커피의 참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50마리의 사향 고양이가 연간 500킬로그램의 커피를 만들어 냅니다.
커피 수확기인 12월에서 2월 사이, 단 석 달 동안만 생산되기 때문에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씨벳 커피 한 잔 값은 품질에 따라 최고 5만 원.
커피를 즐기기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먼 곳까지 찾아옵니다.
<인터뷰> 아농랏(관광객) : "맛이 아주 부드럽고 향이 독특해요. 보통 커피하고는 확연히 달라요."
씨벳 커피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바이어들이 돈을 선납한 뒤 찾아옵니다.
그러나 살 수 있는 양은 한정돼있습니다.
이곳 사향고양이 커피는 콰이강의 다리와 함께 깐짜나부리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태국 깐짜나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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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향고양이 커피’
-
- 입력 2013-02-22 11:05:15
- 수정2013-02-22 13:55:19
![](/data/news/2013/02/22/2617086_60.jpg)
<앵커 멘트>
태국-미얀마 접경 도시 깐짜나부리엔 사향고양이 커피가 유명합니다.
이 커피가 한 잔에 최고 5만 원이나 한다는데요.
현지 커피 농장을 한재호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4백 미터 산속 커피 농장의 한 우리에서 사향고향이가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먹이는 다름 아닌 잘 익은 커피.
씨벳으로 불리는 이 사향고양이 한 마리가 하루 평균 500g을 먹습니다.
과육은 소화되고 단단한 콩부분이 사향을 품은 채 변으로 나옵니다.
땅콩 강정처럼 뭉쳐진 원두를 조심스레 수거해 1년 동안 묵힌 뒤 햇볕에 말려 다시 1년을 숙성시킵니다.
<인터뷰> 수라쳇(씨벳 커피 농장 대표) : "사향고양이의 효소가 커피에 최대한 많이 배도록 기다려야 씨벳 커피의 참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50마리의 사향 고양이가 연간 500킬로그램의 커피를 만들어 냅니다.
커피 수확기인 12월에서 2월 사이, 단 석 달 동안만 생산되기 때문에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씨벳 커피 한 잔 값은 품질에 따라 최고 5만 원.
커피를 즐기기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먼 곳까지 찾아옵니다.
<인터뷰> 아농랏(관광객) : "맛이 아주 부드럽고 향이 독특해요. 보통 커피하고는 확연히 달라요."
씨벳 커피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바이어들이 돈을 선납한 뒤 찾아옵니다.
그러나 살 수 있는 양은 한정돼있습니다.
이곳 사향고양이 커피는 콰이강의 다리와 함께 깐짜나부리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태국 깐짜나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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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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