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79.8% “박근혜 정부 잘할 것”

<앵커 멘트>

내일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저희 KBS가 새 정부에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최우선 국정목표 등을 들어봤습니다.

10명 가운데 8명은 박근혜 정부가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국정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80%에 가까웠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75.1% 보다 높은 수칩니다.

<녹취> 정소희(서울시 둔촌동) : "세세하게 이면의 그런 것들을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손 길이 덜 가는 곳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녹취> 신동호(제주시 일도동) : "한국 경제도 어렵고 외국 경제도 어렵지만 우리 모두 합심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서로가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17부 3처로 바뀐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59.3%로 부적절하다 22.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개정안의 국회처리에 대해서는 원활한 새정부 출범을 위해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야당의 주장을 반영해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내각과 청와대 등 새 정부 주요 인선에 대해서는 잘했다가 61.2%로 잘못했다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취임 뒤에 좀더 신경써야 할 대목으로는 국민과의 소통이 절반을 넘었고, 투명한 의사결정,그리고 정치권과의 대화 등의 순이었습니다.

가장 기대하는 대통령상으로도 소통하는 대통령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청렴한 대통령, 믿음직한 대통령, 부지런한 대통령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