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다섯 색깔 ‘패션 정치’…의미는?
입력 2013.02.26 (21:24)
수정 2013.02.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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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행사 때 착용했던 복장들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임식날 여러 행사에서 선보인 다섯 벌의 옷에 담긴 의미를 김경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외부일정이었던 현충원 참배.
상의부터 구두까지 무채색 계열로 통일해,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취임식에선 연녹색 외투로 갈아입었습니다.
군의 상징색깔로 군 통수권자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연보라색 머플러와 나비 모양 브로치로 옷맵시를 더했습니다.
<녹취> 간호섭(홍익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 "나비가 갖는 의미가 희망의 메시지거든요 그런 면에서 안보의 의지와 희망의 의지를 동시에 전달한 것 같습니다."
광화문 행사에선 매화 문양 금실이 수놓아진 한복을 입었습니다.
붉은색 두루마기 아래로 보이는 파란색 치마는 태극 무늬를 연상케 했습니다.
청와대에 들어와서는 신뢰감을 주는 짙은 녹색 정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인 만찬 땐 옷깃에 무궁화가 새겨진 한복 차림이었습니다.
두 번이나 한복을 입은 건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취임 행사를 이용해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의상 선택의 폭이 넓어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복장은 정치 무대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행사 때 착용했던 복장들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임식날 여러 행사에서 선보인 다섯 벌의 옷에 담긴 의미를 김경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외부일정이었던 현충원 참배.
상의부터 구두까지 무채색 계열로 통일해,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취임식에선 연녹색 외투로 갈아입었습니다.
군의 상징색깔로 군 통수권자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연보라색 머플러와 나비 모양 브로치로 옷맵시를 더했습니다.
<녹취> 간호섭(홍익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 "나비가 갖는 의미가 희망의 메시지거든요 그런 면에서 안보의 의지와 희망의 의지를 동시에 전달한 것 같습니다."
광화문 행사에선 매화 문양 금실이 수놓아진 한복을 입었습니다.
붉은색 두루마기 아래로 보이는 파란색 치마는 태극 무늬를 연상케 했습니다.
청와대에 들어와서는 신뢰감을 주는 짙은 녹색 정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인 만찬 땐 옷깃에 무궁화가 새겨진 한복 차림이었습니다.
두 번이나 한복을 입은 건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취임 행사를 이용해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의상 선택의 폭이 넓어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복장은 정치 무대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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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다섯 색깔 ‘패션 정치’…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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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6 21:24:33
- 수정2013-02-26 22:17:37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행사 때 착용했던 복장들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임식날 여러 행사에서 선보인 다섯 벌의 옷에 담긴 의미를 김경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외부일정이었던 현충원 참배.
상의부터 구두까지 무채색 계열로 통일해,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취임식에선 연녹색 외투로 갈아입었습니다.
군의 상징색깔로 군 통수권자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연보라색 머플러와 나비 모양 브로치로 옷맵시를 더했습니다.
<녹취> 간호섭(홍익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 "나비가 갖는 의미가 희망의 메시지거든요 그런 면에서 안보의 의지와 희망의 의지를 동시에 전달한 것 같습니다."
광화문 행사에선 매화 문양 금실이 수놓아진 한복을 입었습니다.
붉은색 두루마기 아래로 보이는 파란색 치마는 태극 무늬를 연상케 했습니다.
청와대에 들어와서는 신뢰감을 주는 짙은 녹색 정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인 만찬 땐 옷깃에 무궁화가 새겨진 한복 차림이었습니다.
두 번이나 한복을 입은 건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취임 행사를 이용해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의상 선택의 폭이 넓어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복장은 정치 무대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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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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