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대 정권 때보다 양국 관계 강화 기대

입력 2013.02.25 (06:14) 수정 2013.02.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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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선 여성중에 최고 직위에 있는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대표로 참석합니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중국이 우리 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특별대표 직급을 높였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당 총서기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데요.

류옌둥 정치국 위원은 현재 중국 여성 중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인물로, 다음달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특별대표의 직급도 정치국 위원으로 격상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 크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첫 특사 파견국으로 중국을 선택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도 장쯔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우리 나라에 특사로 보내 친서를 전달하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방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권을 놓고, 일본과는 영토 문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우리 나라를 우군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계산도 갖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비해 더 완화된 대북 정책을 펼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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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역대 정권 때보다 양국 관계 강화 기대
    • 입력 2013-02-25 06:17:20
    • 수정2013-02-25 1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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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선 여성중에 최고 직위에 있는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대표로 참석합니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중국이 우리 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특별대표 직급을 높였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당 총서기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데요. 류옌둥 정치국 위원은 현재 중국 여성 중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인물로, 다음달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특별대표의 직급도 정치국 위원으로 격상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 크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첫 특사 파견국으로 중국을 선택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도 장쯔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우리 나라에 특사로 보내 친서를 전달하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방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권을 놓고, 일본과는 영토 문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우리 나라를 우군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계산도 갖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비해 더 완화된 대북 정책을 펼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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