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고향에서도 축하 물결

입력 2013.02.25 (21:21) 수정 2013.02.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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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와 아버지 故 박정희 前 대통령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도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지역민들은 동향 출신인 대통령이 또 한 명 배출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골목 한복판에 풍물패가 등장하고.

참석한 주민들도 함께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입니다.

이 곳은 박근혜 대통령이 1952년에 태어나 2년간 살았던 생가텁니다.

도시 개발로 생가는 헐린 지 오래지만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생가 터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우윤정,이상임(주민) : "그때는 모르고 지내다가 이렇게 (당선) 되고부터 깜짝 놀랐지요. 너무 반갑고 좋아서 그렇지요,"

축하행사와 함께 마련한 게시판엔 새 대통령을 향한 주민들의 바람과 건의가 빼곡히 적혔습니다.

<인터뷰> 김장제(대구시 범어동) : "생가에서나마 축하드리려고 그래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 대통령이고..."

같은 시각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에서도 풍물 가락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만세!"

남녀노소 시민 수백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형 스크린으로 취임식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이봉원(구미) : '모로실회' 회장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경제 대국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에 첫 발을 내디딜때부터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취임식을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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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고향에서도 축하 물결
    • 입력 2013-02-25 21:22:29
    • 수정2013-02-25 2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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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와 아버지 故 박정희 前 대통령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도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지역민들은 동향 출신인 대통령이 또 한 명 배출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골목 한복판에 풍물패가 등장하고. 참석한 주민들도 함께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입니다. 이 곳은 박근혜 대통령이 1952년에 태어나 2년간 살았던 생가텁니다. 도시 개발로 생가는 헐린 지 오래지만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생가 터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우윤정,이상임(주민) : "그때는 모르고 지내다가 이렇게 (당선) 되고부터 깜짝 놀랐지요. 너무 반갑고 좋아서 그렇지요," 축하행사와 함께 마련한 게시판엔 새 대통령을 향한 주민들의 바람과 건의가 빼곡히 적혔습니다. <인터뷰> 김장제(대구시 범어동) : "생가에서나마 축하드리려고 그래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 대통령이고..." 같은 시각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에서도 풍물 가락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만세!" 남녀노소 시민 수백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형 스크린으로 취임식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이봉원(구미) : '모로실회' 회장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경제 대국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에 첫 발을 내디딜때부터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취임식을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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