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33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로

입력 2013.02.26 (06:31) 수정 2013.02.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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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버지가 갑작스레 서거하면서 청와대를 떠나야 했던 대통령의 딸, 33년 3개월만에 이제 대통령이 돼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사연 많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삶의 역정, 이경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64년, 당시 12살이었던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된 아버지를 따라 청와대 생활을 시작합니다.

육영수 여사의 서거이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았다가 1979년 아버지도 서거하면서 15년의 청와대 생활을 마감합니다.

당시 27살이었습니다.

청와대를 떠난지 18년 만인 1997년 외환위기 때 정계에 입문합니다.

이듬 해엔 보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됩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1998년) : "아버지께서 노심초사하면서 국민여러분과 힘써 이룬 공이 지금 어려운 시대를 맞아 무너져 내리는 이때 제가 작은 힘이지만..."

2004년 17대 총선 때 당사를 천막으로 옮긴 일은 지금도 거론되는 일홥니다.

2006년 지방 선거 유세 도중 테러를 당하기도 했지만...

<녹취> 박근혜 대통령(2006년) : "남은 인생은 덤으로 얻은 생이라 생각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같은 해 6월 당 대표에서 물러날 때까지 모든 선거의 승리를 견인하며 '선거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2007년 대권 도전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지만 지난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내세워 당선의 결실을 거둡니다.

그리고 어제, 대통령의 딸이 아닌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으로 33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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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33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로
    • 입력 2013-02-26 06:35:22
    • 수정2013-02-26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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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버지가 갑작스레 서거하면서 청와대를 떠나야 했던 대통령의 딸, 33년 3개월만에 이제 대통령이 돼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사연 많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삶의 역정, 이경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64년, 당시 12살이었던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된 아버지를 따라 청와대 생활을 시작합니다. 육영수 여사의 서거이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았다가 1979년 아버지도 서거하면서 15년의 청와대 생활을 마감합니다. 당시 27살이었습니다. 청와대를 떠난지 18년 만인 1997년 외환위기 때 정계에 입문합니다. 이듬 해엔 보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됩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1998년) : "아버지께서 노심초사하면서 국민여러분과 힘써 이룬 공이 지금 어려운 시대를 맞아 무너져 내리는 이때 제가 작은 힘이지만..." 2004년 17대 총선 때 당사를 천막으로 옮긴 일은 지금도 거론되는 일홥니다. 2006년 지방 선거 유세 도중 테러를 당하기도 했지만... <녹취> 박근혜 대통령(2006년) : "남은 인생은 덤으로 얻은 생이라 생각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같은 해 6월 당 대표에서 물러날 때까지 모든 선거의 승리를 견인하며 '선거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2007년 대권 도전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지만 지난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내세워 당선의 결실을 거둡니다. 그리고 어제, 대통령의 딸이 아닌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으로 33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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