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감염병 주의…집단 생활이 원인
입력 2013.03.09 (06:45)
수정 2013.03.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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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더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초등학교에 입학한 래원이.
등교 닷새 만에 감기 증상에다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물을 마시고 밥을 먹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은(보호자) : "학교 갔다와서는 머리도 아프다하고 목도 아프고,설사를 하더라고요."
인플루엔자 뿐 아니라 장염이나 수두,결막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은 학기 초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염됩니다.
<인터뷰> 정상건(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음식을 같이 먹거나 침이 묻어 비빌 경우,또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요즘 같은 봄,밀폐된 실내 생활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천식도 악화됩니다.
게다가 신입생들은 갑작스런 생활 환경이 변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취학 전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임영탁(부산대어린이병원 교수) : "영아때 1차 접종을 했더라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항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홍역볼거리풍진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해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말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분과 영양 보충,휴식으로 감기 정도는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과 손씻기,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더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초등학교에 입학한 래원이.
등교 닷새 만에 감기 증상에다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물을 마시고 밥을 먹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은(보호자) : "학교 갔다와서는 머리도 아프다하고 목도 아프고,설사를 하더라고요."
인플루엔자 뿐 아니라 장염이나 수두,결막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은 학기 초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염됩니다.
<인터뷰> 정상건(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음식을 같이 먹거나 침이 묻어 비빌 경우,또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요즘 같은 봄,밀폐된 실내 생활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천식도 악화됩니다.
게다가 신입생들은 갑작스런 생활 환경이 변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취학 전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임영탁(부산대어린이병원 교수) : "영아때 1차 접종을 했더라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항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홍역볼거리풍진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해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말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분과 영양 보충,휴식으로 감기 정도는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과 손씻기,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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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 감염병 주의…집단 생활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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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9 08:42:47
- 수정2013-03-09 09:38:22

<앵커 멘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더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초등학교에 입학한 래원이.
등교 닷새 만에 감기 증상에다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물을 마시고 밥을 먹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은(보호자) : "학교 갔다와서는 머리도 아프다하고 목도 아프고,설사를 하더라고요."
인플루엔자 뿐 아니라 장염이나 수두,결막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은 학기 초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염됩니다.
<인터뷰> 정상건(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음식을 같이 먹거나 침이 묻어 비빌 경우,또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요즘 같은 봄,밀폐된 실내 생활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천식도 악화됩니다.
게다가 신입생들은 갑작스런 생활 환경이 변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취학 전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임영탁(부산대어린이병원 교수) : "영아때 1차 접종을 했더라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항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홍역볼거리풍진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해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말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분과 영양 보충,휴식으로 감기 정도는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과 손씻기,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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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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