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5% 영양 불균형…건강 식단 공개

입력 2013.03.09 (06:47) 수정 2013.03.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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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못된 식습관으로 대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영양 표준 식단이 공개됐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에 한 대학의 구내 식당을 찾아가 봤습니다.

라면 등 먹기 편한 즉석 식품을 먹는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인터뷰> 김일권(대학생) : "싸고 아무래도 빨리 나올 수 있는 음식들을 찾게 되죠. 그래서 먹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습관 때문에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가운데 2명 가량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불균형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또 하루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도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지만 식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이런 영양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콩밥과 불고기 콩나물 등 5가지로 구성된 이 식단의 열량은 500킬로칼로리가 안 됩니다.

비만 걱정도 덜면서 젊은이들의 입맛에도 맞췄습니다.

<인터뷰> 구은(대학생) : "입맛에도 맞고, 건강에 대한 느낌도 나고 그리고 이렇게 골고루 반찬도 먹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채식과 육식의 비율도 영양학회가 권장하는 8:2 비율에 맞췄습니다.

<인터뷰> 이홍란(요리연구가) :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을 모두 다 골고루 가지고 있는 식단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문가들은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영양 불균형 해소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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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15% 영양 불균형…건강 식단 공개
    • 입력 2013-03-09 08:43:57
    • 수정2013-03-09 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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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못된 식습관으로 대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영양 표준 식단이 공개됐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에 한 대학의 구내 식당을 찾아가 봤습니다. 라면 등 먹기 편한 즉석 식품을 먹는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인터뷰> 김일권(대학생) : "싸고 아무래도 빨리 나올 수 있는 음식들을 찾게 되죠. 그래서 먹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습관 때문에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가운데 2명 가량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불균형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또 하루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도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지만 식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이런 영양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콩밥과 불고기 콩나물 등 5가지로 구성된 이 식단의 열량은 500킬로칼로리가 안 됩니다. 비만 걱정도 덜면서 젊은이들의 입맛에도 맞췄습니다. <인터뷰> 구은(대학생) : "입맛에도 맞고, 건강에 대한 느낌도 나고 그리고 이렇게 골고루 반찬도 먹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채식과 육식의 비율도 영양학회가 권장하는 8:2 비율에 맞췄습니다. <인터뷰> 이홍란(요리연구가) :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을 모두 다 골고루 가지고 있는 식단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문가들은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영양 불균형 해소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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