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역에서 실시간 열차 정보 제공해야”

입력 2013.03.20 (09:49) 수정 2013.03.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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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철도 도이체반이 도착 정보 안내시설이나 스피커 등이 없는 곳에 의무적으로 이를 마련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작센-안할트주 발베르게 역.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10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빈번하게 열차가 연착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시설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인터뷰> 임케 마스(승객) : "무리 열차를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제가 스마트폰으로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다행입니다. 이것마저 없으면 끝없이 기다리고 있겠죠."

쾰른 행정법원은 도이체반이 전국의 모든 역에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시설과 스피커를 설치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현재 이러한 시설이 없는 곳은 모두 1900여 개.

도이체반은 이번 판결이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하루 이용 승객이 100명 이하인 소규모 역이 육칠백 곳이나 되는데, 이런 곳까지 모두 거액의 기술 시설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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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역에서 실시간 열차 정보 제공해야”
    • 입력 2013-03-20 08:16:55
    • 수정2013-03-20 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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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철도 도이체반이 도착 정보 안내시설이나 스피커 등이 없는 곳에 의무적으로 이를 마련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작센-안할트주 발베르게 역.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10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빈번하게 열차가 연착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시설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인터뷰> 임케 마스(승객) : "무리 열차를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제가 스마트폰으로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다행입니다. 이것마저 없으면 끝없이 기다리고 있겠죠."

쾰른 행정법원은 도이체반이 전국의 모든 역에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시설과 스피커를 설치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현재 이러한 시설이 없는 곳은 모두 1900여 개.

도이체반은 이번 판결이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하루 이용 승객이 100명 이하인 소규모 역이 육칠백 곳이나 되는데, 이런 곳까지 모두 거액의 기술 시설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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