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강원 영동 최고 8cm 폭설…주초 ‘꽃샘추위’

입력 2013.03.24 (21:12) 수정 2013.03.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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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같은 화창한 봄 날씨는 잠시 주춤해지고, 내일부턴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밤새 강원 영동지방엔 최고 8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춘분 절기에 쏟아진 폭설에 매화 꽃송이 마다 흰 눈이 쌓였습니다.

봄 기운이 가득하던 산과 들도 다시 겨울 풍경으로 돌아갔습니다.

나흘만에 다시 동해안지역에 눈구름이 지나며 밤새 강원 영동지역엔 최고 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영동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달 들어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에 내린 눈은 벌써 20cm 안팎, 춘설은 폭설로 돌변했습니다.

<인터뷰>허택산(기상청 통보관): "대륙고기압이 연해주와 동해 북부해상으로 확장하면서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효과로 최근 강원 영동지방에 눈이 자주 왔습니다"

한겨울에는 강한 북서풍이 몰아쳐 서해안에 폭설이 집중됩니다.

그러나 추위가 약해지는 초봄엔 대륙고기압의 중심이 동쪽으로 이동해 동해안에 많은 눈을 뿌립니다.

동해안의 눈은 내일 오후늦게 그치겠습니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꽃샘추위도 이어져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등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영하의 추위는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져 수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달 상순까지도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꽃샘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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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강원 영동 최고 8cm 폭설…주초 ‘꽃샘추위’
    • 입력 2013-03-24 21:12:13
    • 수정2013-03-24 2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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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같은 화창한 봄 날씨는 잠시 주춤해지고, 내일부턴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밤새 강원 영동지방엔 최고 8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춘분 절기에 쏟아진 폭설에 매화 꽃송이 마다 흰 눈이 쌓였습니다.

봄 기운이 가득하던 산과 들도 다시 겨울 풍경으로 돌아갔습니다.

나흘만에 다시 동해안지역에 눈구름이 지나며 밤새 강원 영동지역엔 최고 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영동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달 들어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에 내린 눈은 벌써 20cm 안팎, 춘설은 폭설로 돌변했습니다.

<인터뷰>허택산(기상청 통보관): "대륙고기압이 연해주와 동해 북부해상으로 확장하면서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효과로 최근 강원 영동지방에 눈이 자주 왔습니다"

한겨울에는 강한 북서풍이 몰아쳐 서해안에 폭설이 집중됩니다.

그러나 추위가 약해지는 초봄엔 대륙고기압의 중심이 동쪽으로 이동해 동해안에 많은 눈을 뿌립니다.

동해안의 눈은 내일 오후늦게 그치겠습니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꽃샘추위도 이어져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등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영하의 추위는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져 수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달 상순까지도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꽃샘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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