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솔직해도 너무 솔직해” 스타의 고백

입력 2013.03.29 (08:29) 수정 2013.03.29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타들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을 텐데요.

하지만 요즘은 솔직한 스타가 팬들에게 인기입니다.

스타가 직접 밝힌 솔직한 고백,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사업 경험이 있는 스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게스트의 이야기에 김준호 씨가 자신의 사업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일단 한창 2002년도에 연예인들 세차장 포장마차가 유행할 때 그거에 발상의 전환을 해서 27억짜리 주택을 청담동 한복판에 있는 거를 월세 1,400만 원을 주고 들어갔어요.”

월세가 어마어마하죠! 김준호 씨 거기서 무슨 장사를 한 거예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거기서 뭘 팔았느냐 소주를 팔았어요.”

아이고. 하지만 김준호 씨에겐 그저 사업 시작에 대한 기쁨만 있었을 뿐인데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신화 민우부터 와요. 그래서 난 사장이구나. 얘들한테 야 돈 내지 말고 가.”

<녹취> 김준호(개그맨) : “사장놀이 두 달 만에 쪽박을.”

<녹취> 현장음 : “으하하.”

가게를 찾아준 지인에게 돈을 받지도 않고 마구 퍼줬다고 하니, 사업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네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러면 그 두 달 동안 적자가 어느 정도.”

<녹취> 김준호(개그맨) : “두 달에 한 반씩 다 날아갔어요. 돈이.”

<녹취> 정찬우(개그맨) : “이름이 천국이었죠.”

<녹취> 김준호(개그맨) : “천국이었죠. 천국. 지옥이더라고요. 지옥.”

함부로 시작한 사업으로 쓴맛을 본 김준호 씨! 과거는 잊고 더 큰 웃음 부탁해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더 추워지기 전에 우리 헤어지자.”

<녹취> 송중근(개그맨) : “평소엔 오지도 않지만, 여자랑 올 때는 자주 오는 척하는 칵테일 바에서 하니.”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지금 장소가 중요해. 나 남자 생겼어.”

개그, 얼굴 뭐하나 빠질 게 없는 개그콘서트의 히로인 신보라 씬데요.

그녀가 회의를 마치고 개그코너 용감한 녀석들 멤버들과 함께 신림동으로 향합니다.

<녹취> 박성광(개그맨) : “야 근데 우리 넷이 나란히 걸어본 적 한 번도 없잖아. 누가 둘 걷거나 뒤에 둘 걷거나 진짜 어색하다. 넷이 걷는 거.”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

그러던 중, 신보라 씨는 잠시 옛 추억에 잠깁니다.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아 옛날 생각나. 아 신림동 오빠.”

<녹취> 정태호(개그맨) : “신림동 오빠가 있었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과거 연애사를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보쌈을 먹었는데.”

<녹취> 박성광(개그맨) : “보쌈을 먹었어.”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보쌈을 잘 사줬어.”

<녹취> 박성광(개그맨) : “여자한테 보쌈은 잘 안 사주는데.”

<녹취> 현장음 “하하하.”

절로 생각나게 하는 신보라 씨의 신림동 오빠분!

지금 어디 계신가요?

푸근한 인상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수남 씹니다.

방송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청자에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녹취> 서수남(가수) : “사석에서 우연히 성형외과 의사를 만났어요. 그 의사가 일주일 한 번씩 노인대학에 가서 시술해 주는 거예요. 그 이야기를 하는 거야.”

나이가 들어 처진 눈살로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의사와 만나게 되었다는군요.

<녹취> 서수남(가수) : “점점 내려오는 거야. 내려와서 눈동자에 3분의 1밖에 안 보여요. 검은 눈동자가 이렇게 이렇게.”

평소 서수남 씨는 눈두덩이 점점 내려와 앞을 잘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녹취> 서수남(가수) : “그래서 의사가 불편하시죠. 조금 잘라내세요.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갔죠.”

처진 눈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찰나, 의사의 권유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녹취> 서수남(가수) : “그 절망감과 후회는 말도 못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전화해서 서수남 얼굴 버렸더라. 얼굴이 어떻게 그렇게 되느냐. 눈을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어. 이미지가 완전히 가버린 거예요.”

변한 모습이 어색해서일까요?

주변 반응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네요.

<녹취> 서수남(가수) : “그냥 기다려보세요. 1년 지나고 2년 지나면 원래 그 모습이 나옵니다. 근데 지금 3년 지났거든요. 제 모습이 조금 나왔어요.”

지금은 젊어진 외모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합니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국민 남편으로 급부상한 이상윤 씨!

<녹취> 김태진 (리포터) “드라마 이후로 조금 달라진 점 있으세요. 그동안에 이상윤 씨의 평상시 모습과.”

<녹취> 이상윤(배우) : “훨씬 많이 알아봐 주시고 반응을 해 주시는 게 정말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몰려든 사람들이 그 인기를 실감케 하네요.

<녹취> 시민 : “잘생겼고요. 일단 학벌이 좋잖아요. 하하”

소문난 엄친아인 이상윤 씨는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떠오르는 대세남 이상윤 씨의 일상생활 모습! 여러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녹취> 김태진(리포터) : “머리를 3일 이상 안 감은 적이 있다.”

<녹취> 이상윤(배우) : “있다.”

<녹취> 김태진(리포터) : “내 방은 바닥이 안 보일 만큼 더럽다.”

<녹취> 이상윤(배우) :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닥이 안 보일 만큼 더러우면 얼마나 더러워야 하는 거죠. 촬영 안 할 때는 자주.”

<녹취> 김태진(리포터) : “하하하.”

이상윤 씨! 이거 너무 솔직한 거 아닌가요?

이런 소탈한 모습이 이상윤 씨의 인기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스타들! 이런 당당함에서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솔직해도 너무 솔직해” 스타의 고백
    • 입력 2013-03-29 08:32:43
    • 수정2013-03-29 09:00:2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들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을 텐데요.

하지만 요즘은 솔직한 스타가 팬들에게 인기입니다.

스타가 직접 밝힌 솔직한 고백,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사업 경험이 있는 스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게스트의 이야기에 김준호 씨가 자신의 사업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일단 한창 2002년도에 연예인들 세차장 포장마차가 유행할 때 그거에 발상의 전환을 해서 27억짜리 주택을 청담동 한복판에 있는 거를 월세 1,400만 원을 주고 들어갔어요.”

월세가 어마어마하죠! 김준호 씨 거기서 무슨 장사를 한 거예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거기서 뭘 팔았느냐 소주를 팔았어요.”

아이고. 하지만 김준호 씨에겐 그저 사업 시작에 대한 기쁨만 있었을 뿐인데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신화 민우부터 와요. 그래서 난 사장이구나. 얘들한테 야 돈 내지 말고 가.”

<녹취> 김준호(개그맨) : “사장놀이 두 달 만에 쪽박을.”

<녹취> 현장음 : “으하하.”

가게를 찾아준 지인에게 돈을 받지도 않고 마구 퍼줬다고 하니, 사업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네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러면 그 두 달 동안 적자가 어느 정도.”

<녹취> 김준호(개그맨) : “두 달에 한 반씩 다 날아갔어요. 돈이.”

<녹취> 정찬우(개그맨) : “이름이 천국이었죠.”

<녹취> 김준호(개그맨) : “천국이었죠. 천국. 지옥이더라고요. 지옥.”

함부로 시작한 사업으로 쓴맛을 본 김준호 씨! 과거는 잊고 더 큰 웃음 부탁해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더 추워지기 전에 우리 헤어지자.”

<녹취> 송중근(개그맨) : “평소엔 오지도 않지만, 여자랑 올 때는 자주 오는 척하는 칵테일 바에서 하니.”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지금 장소가 중요해. 나 남자 생겼어.”

개그, 얼굴 뭐하나 빠질 게 없는 개그콘서트의 히로인 신보라 씬데요.

그녀가 회의를 마치고 개그코너 용감한 녀석들 멤버들과 함께 신림동으로 향합니다.

<녹취> 박성광(개그맨) : “야 근데 우리 넷이 나란히 걸어본 적 한 번도 없잖아. 누가 둘 걷거나 뒤에 둘 걷거나 진짜 어색하다. 넷이 걷는 거.”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

그러던 중, 신보라 씨는 잠시 옛 추억에 잠깁니다.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아 옛날 생각나. 아 신림동 오빠.”

<녹취> 정태호(개그맨) : “신림동 오빠가 있었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과거 연애사를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보쌈을 먹었는데.”

<녹취> 박성광(개그맨) : “보쌈을 먹었어.”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보쌈을 잘 사줬어.”

<녹취> 박성광(개그맨) : “여자한테 보쌈은 잘 안 사주는데.”

<녹취> 현장음 “하하하.”

절로 생각나게 하는 신보라 씨의 신림동 오빠분!

지금 어디 계신가요?

푸근한 인상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수남 씹니다.

방송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청자에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녹취> 서수남(가수) : “사석에서 우연히 성형외과 의사를 만났어요. 그 의사가 일주일 한 번씩 노인대학에 가서 시술해 주는 거예요. 그 이야기를 하는 거야.”

나이가 들어 처진 눈살로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의사와 만나게 되었다는군요.

<녹취> 서수남(가수) : “점점 내려오는 거야. 내려와서 눈동자에 3분의 1밖에 안 보여요. 검은 눈동자가 이렇게 이렇게.”

평소 서수남 씨는 눈두덩이 점점 내려와 앞을 잘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녹취> 서수남(가수) : “그래서 의사가 불편하시죠. 조금 잘라내세요.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갔죠.”

처진 눈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찰나, 의사의 권유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녹취> 서수남(가수) : “그 절망감과 후회는 말도 못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전화해서 서수남 얼굴 버렸더라. 얼굴이 어떻게 그렇게 되느냐. 눈을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어. 이미지가 완전히 가버린 거예요.”

변한 모습이 어색해서일까요?

주변 반응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네요.

<녹취> 서수남(가수) : “그냥 기다려보세요. 1년 지나고 2년 지나면 원래 그 모습이 나옵니다. 근데 지금 3년 지났거든요. 제 모습이 조금 나왔어요.”

지금은 젊어진 외모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합니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국민 남편으로 급부상한 이상윤 씨!

<녹취> 김태진 (리포터) “드라마 이후로 조금 달라진 점 있으세요. 그동안에 이상윤 씨의 평상시 모습과.”

<녹취> 이상윤(배우) : “훨씬 많이 알아봐 주시고 반응을 해 주시는 게 정말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몰려든 사람들이 그 인기를 실감케 하네요.

<녹취> 시민 : “잘생겼고요. 일단 학벌이 좋잖아요. 하하”

소문난 엄친아인 이상윤 씨는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떠오르는 대세남 이상윤 씨의 일상생활 모습! 여러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녹취> 김태진(리포터) : “머리를 3일 이상 안 감은 적이 있다.”

<녹취> 이상윤(배우) : “있다.”

<녹취> 김태진(리포터) : “내 방은 바닥이 안 보일 만큼 더럽다.”

<녹취> 이상윤(배우) :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닥이 안 보일 만큼 더러우면 얼마나 더러워야 하는 거죠. 촬영 안 할 때는 자주.”

<녹취> 김태진(리포터) : “하하하.”

이상윤 씨! 이거 너무 솔직한 거 아닌가요?

이런 소탈한 모습이 이상윤 씨의 인기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스타들! 이런 당당함에서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