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에 노대래…靑, 인사혼선 사과

입력 2013.03.31 (07:03) 수정 2013.03.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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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고위 공직자 인선과정에서 일부 물의가 빚어진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습니다.

<녹취> 노대래(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최대한 노력해서 공정거래 질서와 시장 경쟁 환경이 착실히 착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 내정자 지명에 따라 중도 사퇴한 차관 이상 공직자 가운데 법무차관을 제외한 후속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는 새 정부 선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물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행(청와대 대변인):"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 대통령 당선 백일을 맞아 인사 논란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인사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검증 인원을 보강하고 검증 단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청와대의 사과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사과문 대독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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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원장에 노대래…靑, 인사혼선 사과
    • 입력 2013-03-31 07:06:11
    • 수정2013-03-31 07: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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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고위 공직자 인선과정에서 일부 물의가 빚어진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습니다.

<녹취> 노대래(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최대한 노력해서 공정거래 질서와 시장 경쟁 환경이 착실히 착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 내정자 지명에 따라 중도 사퇴한 차관 이상 공직자 가운데 법무차관을 제외한 후속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는 새 정부 선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물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행(청와대 대변인):"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 대통령 당선 백일을 맞아 인사 논란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인사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검증 인원을 보강하고 검증 단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청와대의 사과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사과문 대독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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