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전국 노래자랑’ 덕분에 스타됐어요!

입력 2013.04.04 (08:22) 수정 2013.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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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전 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전국 각지의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 사연과 노래로 소통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는 누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전국노래자랑 : “전국 전국 전국 노래자랑”

1980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출연자 수 3만 명 관람객수 천만 명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한데요.

<녹취> 박상철(가수) : “자옥아 자옥아 내가 정말 사랑한 자옥아”

트로트계 서태지라 불리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가수 박상철씨 전국노래자랑 출연 한 번에 인생 역전을 이룬 스타입니다.

<녹취> 김승우(MC) :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 중에 대박난 가수가 있으면 누가 ”

<녹취> 송해(MC) : “있습니다. 박상철. 정선인가 어디서 미용실을 했어요. 미용실에 미용사야 참 잘합니다. 박상철한테 머리 한 번 만져달라고 하세요. 최우수상을 했죠”

미용 일을 하며 손님에게 노래를 불러주어 노래하는 미용사로 이름을 날렸다고 하는데요.

<녹취> 박상철(가수) : “삼척시 남양동에서 박상철 헤어아트를 경영 하고 있는 삼척시 남자 미용사 1호 박상철입니다.”

많이 긴장한 것 같죠? 하지만 반주가 나오자 확 달라집니다.

<녹취> 박상철(가수) : “이젠 내 곁을 떠나버린 내 사랑”

가수 못지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는데요.

<녹취> 송해(MC) : “최우수상 화려한 날은 가고 불러주신 미용사 제1호 박상철씨”

이후 박상철씨는 작곡가들의 눈에 띄어 트로트 황태자로 떠올랐는데요.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최고의 스타답습니다.

<녹취> 김혜연(가수) : “내 님은 어디에 있나 서울에 있나 대전에 있나 대구에 있나 부산에 있나”

신세대 트로트 가수 김혜연씨 역시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입니다.

그런데 김혜연씨가 과거 트로트 가수가 아닌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혜연(가수) : “근데 저는 트로트로 오디션을 봤었어요. 그랬더니 저희 프로덕션에서 나이가 20살 밖에 안 됐는데 댄스 가수로 해라 댄스를 해라”

춤 실력이 궁금해지는데요.

1990년 발랄한 안무와 노래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김혜연씨.

<녹취> 김혜연(가수 ) : “사랑이라는 건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깨워 맞출 수가 없잖아”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에 화려한 춤 실력까지!

폭발한 끼 덕분에 당시 인기상을 거머쥐었는데요.

김혜연씨!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 늘 멋있습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조영구씨에게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취미도 특기도 말하기 일 것 같지만 과거에는 가수가 꿈이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일까요?

<녹취> 조영구(MC) :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떡해야 하나 싶었더니 그 때 당시 조용필씨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어요. 아 가수가 되면 돈을 많이 벌겠구나 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가수가 될 것 인가”

가정 형편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

노래는 조영구씨에게 한 줄기 희망이었습니다.

그만큼 노력도 엄청났는데요.

<녹취> 조영구(MC) : “2시간씩 노래를 25일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불렀더니 목에서 진짜 피가 나더라고요”

가수에 대한 악착같은 집념으로 1991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녹취> 조영구(MC) : “모나리자”

그리고 17년이 지나고.

초대가수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선 조영구씨 가수의 한을 풀었습니다.

<녹취> 조영구(MC) : “나에게는 내일이 있잖아 ”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나는 이병 바로 각을 잡는다 나는 일병 대충 각을 잡는다. 나는 상병 포상 휴가 한 장만 나는 병장 이제 나는 민간인”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웃음 주는 김신영씨!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김신영(MC) : "저는 최연소예요. 지금 7살 때 전국노래자랑 나갔거든요."

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아버지가 인기상 타시려고 딸이랑 아들 7살 때 오빠 10살 때”

가족이 똘똘 뭉쳐 혹독하게 춤과 노래 연습을 했다는데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야 신영아 너 무조건 다리 떨고 남길이는 같이 이렇게 해 알았지? 이걸 12시간 트레이닝 받았어요”

다리는 물론 온몸을 아낌없이 떨었던 김신영씨.

결과는 어땠을까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열정 있잖아요. 이렇게 원래는 안개속에서 이렇게 불러야 하잖아요. 너무 춤을 추셨어요 갑자기 아버지가 하하”

지나친 열정 때문에 심사위원 앞에서 숨쉬기 운동만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그게 통 편집으로 나갔어요”

그 후 전국노래자랑을 보지 않았다는 김신영씨 아버님!

한 번 더 도전해 보세요.

<녹취> 별(가수) : “왜 이렇게 못됐니? 왜 너밖에 모르니 무슨 말을 원하는지 더 무슨 말을 원하는지”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별씨 또한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신동엽(MC) : “전국노래자랑에서 무려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가수 별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 시절의 별씨인데요.

또렷한 이목구비에 귀여운 외모를 자랑합니다.

노래 실력은 어떨까요?

<녹취> 별(가수) : “해도 중에 북을 울리며”

당시에도 나이에 맞지 않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성숙미를 뽐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전국노래자랑이 발라드 여왕 별씨를 탄생시켰네요.

32년 동안 안방극장에 감동 있는 이야기와 즐거운 노래로 국민을 힐링 해 준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소박한 웃음으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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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전국 노래자랑’ 덕분에 스타됐어요!
    • 입력 2013-04-04 08:24:41
    • 수정2013-04-04 10:06:1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전 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전국 각지의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 사연과 노래로 소통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는 누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전국노래자랑 : “전국 전국 전국 노래자랑”

1980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출연자 수 3만 명 관람객수 천만 명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한데요.

<녹취> 박상철(가수) : “자옥아 자옥아 내가 정말 사랑한 자옥아”

트로트계 서태지라 불리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가수 박상철씨 전국노래자랑 출연 한 번에 인생 역전을 이룬 스타입니다.

<녹취> 김승우(MC) :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 중에 대박난 가수가 있으면 누가 ”

<녹취> 송해(MC) : “있습니다. 박상철. 정선인가 어디서 미용실을 했어요. 미용실에 미용사야 참 잘합니다. 박상철한테 머리 한 번 만져달라고 하세요. 최우수상을 했죠”

미용 일을 하며 손님에게 노래를 불러주어 노래하는 미용사로 이름을 날렸다고 하는데요.

<녹취> 박상철(가수) : “삼척시 남양동에서 박상철 헤어아트를 경영 하고 있는 삼척시 남자 미용사 1호 박상철입니다.”

많이 긴장한 것 같죠? 하지만 반주가 나오자 확 달라집니다.

<녹취> 박상철(가수) : “이젠 내 곁을 떠나버린 내 사랑”

가수 못지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는데요.

<녹취> 송해(MC) : “최우수상 화려한 날은 가고 불러주신 미용사 제1호 박상철씨”

이후 박상철씨는 작곡가들의 눈에 띄어 트로트 황태자로 떠올랐는데요.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최고의 스타답습니다.

<녹취> 김혜연(가수) : “내 님은 어디에 있나 서울에 있나 대전에 있나 대구에 있나 부산에 있나”

신세대 트로트 가수 김혜연씨 역시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입니다.

그런데 김혜연씨가 과거 트로트 가수가 아닌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혜연(가수) : “근데 저는 트로트로 오디션을 봤었어요. 그랬더니 저희 프로덕션에서 나이가 20살 밖에 안 됐는데 댄스 가수로 해라 댄스를 해라”

춤 실력이 궁금해지는데요.

1990년 발랄한 안무와 노래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김혜연씨.

<녹취> 김혜연(가수 ) : “사랑이라는 건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깨워 맞출 수가 없잖아”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에 화려한 춤 실력까지!

폭발한 끼 덕분에 당시 인기상을 거머쥐었는데요.

김혜연씨!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 늘 멋있습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조영구씨에게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취미도 특기도 말하기 일 것 같지만 과거에는 가수가 꿈이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일까요?

<녹취> 조영구(MC) :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떡해야 하나 싶었더니 그 때 당시 조용필씨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어요. 아 가수가 되면 돈을 많이 벌겠구나 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가수가 될 것 인가”

가정 형편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

노래는 조영구씨에게 한 줄기 희망이었습니다.

그만큼 노력도 엄청났는데요.

<녹취> 조영구(MC) : “2시간씩 노래를 25일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불렀더니 목에서 진짜 피가 나더라고요”

가수에 대한 악착같은 집념으로 1991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녹취> 조영구(MC) : “모나리자”

그리고 17년이 지나고.

초대가수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선 조영구씨 가수의 한을 풀었습니다.

<녹취> 조영구(MC) : “나에게는 내일이 있잖아 ”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나는 이병 바로 각을 잡는다 나는 일병 대충 각을 잡는다. 나는 상병 포상 휴가 한 장만 나는 병장 이제 나는 민간인”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웃음 주는 김신영씨!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김신영(MC) : "저는 최연소예요. 지금 7살 때 전국노래자랑 나갔거든요."

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아버지가 인기상 타시려고 딸이랑 아들 7살 때 오빠 10살 때”

가족이 똘똘 뭉쳐 혹독하게 춤과 노래 연습을 했다는데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야 신영아 너 무조건 다리 떨고 남길이는 같이 이렇게 해 알았지? 이걸 12시간 트레이닝 받았어요”

다리는 물론 온몸을 아낌없이 떨었던 김신영씨.

결과는 어땠을까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열정 있잖아요. 이렇게 원래는 안개속에서 이렇게 불러야 하잖아요. 너무 춤을 추셨어요 갑자기 아버지가 하하”

지나친 열정 때문에 심사위원 앞에서 숨쉬기 운동만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그게 통 편집으로 나갔어요”

그 후 전국노래자랑을 보지 않았다는 김신영씨 아버님!

한 번 더 도전해 보세요.

<녹취> 별(가수) : “왜 이렇게 못됐니? 왜 너밖에 모르니 무슨 말을 원하는지 더 무슨 말을 원하는지”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별씨 또한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신동엽(MC) : “전국노래자랑에서 무려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가수 별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 시절의 별씨인데요.

또렷한 이목구비에 귀여운 외모를 자랑합니다.

노래 실력은 어떨까요?

<녹취> 별(가수) : “해도 중에 북을 울리며”

당시에도 나이에 맞지 않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성숙미를 뽐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전국노래자랑이 발라드 여왕 별씨를 탄생시켰네요.

32년 동안 안방극장에 감동 있는 이야기와 즐거운 노래로 국민을 힐링 해 준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소박한 웃음으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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