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北 위험한 선 접근” 경고

<앵커 멘트>

북한이 위험한 선에 다가서고 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미국 국방장관이 내린 경고입니다.

G8 외무장관들도 한 목소리로 북한에 대해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사정권인 미국령 괌이 비상경계에 돌입했습니다.

괌 당국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주민 대피를 위한 비상경계시스템을 시험했습니다.

<인터뷰> 방송내용 : "사이렌소리와 함께 현재상황은 훈련상황입니다 "

미 국방장관은 미사일 발사를 준비중인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헤이글(미 국방장관)

뎀프시 합참의장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동맹국들을 방어할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런던 G8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각국의 장관들은 한목소리로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외신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시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 등 후속 대응책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리 미 국무장관은 내일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한반도 위기 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제 사회를 통한 전방위 압박, 설득외교가 진행중인 가운데 케리 장관이 던질 대북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