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관광지 입장료, 관람객 발길 끊겨

입력 2013.04.17 (09:48) 수정 2013.04.17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후난성의 전통마을 봉황고성이 이달 초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돈 3만 원 정도 되는 입장료 때문에 손님의 발길이 끊겨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봉황고성은 중국이 4A급 관광지로 선전한 아름다운 문화마을입니다.

예전같으면 인파로 북적였을 텐데 요즘은 웬일인지 단체관광객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모습이 뜸합니다.

지난 10일부터 무료이던 입장료를 3만 원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손님의 발길이 끊기면서 문을 닫는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관계당국의 처사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쑨둥팡(현지 상인) : "관광객이 안 오면 어떻게 합니까? 상인들의 걱정이 큽니다. 입장료를 받아서 손님이 줄었어요."

상인들은 단체 관광객의 경우 정해진 곳에서만 구경도 하고 식사를 해 이들 가게는 찾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때문에 주요 고객은 개인 관람객들인데 비싼 입장료 때문에 손님이 줄어 앞으로 먹고살 일이 걱정이라며 하소연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싼 관광지 입장료, 관람객 발길 끊겨
    • 입력 2013-04-17 09:47:03
    • 수정2013-04-17 10:00:11
    930뉴스
<앵커 멘트>

후난성의 전통마을 봉황고성이 이달 초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돈 3만 원 정도 되는 입장료 때문에 손님의 발길이 끊겨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봉황고성은 중국이 4A급 관광지로 선전한 아름다운 문화마을입니다.

예전같으면 인파로 북적였을 텐데 요즘은 웬일인지 단체관광객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모습이 뜸합니다.

지난 10일부터 무료이던 입장료를 3만 원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손님의 발길이 끊기면서 문을 닫는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관계당국의 처사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쑨둥팡(현지 상인) : "관광객이 안 오면 어떻게 합니까? 상인들의 걱정이 큽니다. 입장료를 받아서 손님이 줄었어요."

상인들은 단체 관광객의 경우 정해진 곳에서만 구경도 하고 식사를 해 이들 가게는 찾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때문에 주요 고객은 개인 관람객들인데 비싼 입장료 때문에 손님이 줄어 앞으로 먹고살 일이 걱정이라며 하소연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