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세금 연 25조…밀착추적팀 100명 보강
입력 2013.04.22 (07:10)
수정 2013.04.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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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해 체납되는 세금이 25조 원에 달하는데요.
세금은 안 내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는 밀착추적이 대폭 강화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어디가! 어디가"
맨발로 도망치던 한 남성이 한 지방자치 단체 세금 추적팀에 붙잡힙니다.
체납 세금 40억 원.
위장 이혼을 해 부인 명의로 200억 대 재산까지 감춰놨습니다.
<녹취> 고액 세금체납자 : "거지가 돼서 납부할 수 없다고요."
국세청도 이같은 숨긴 재산 추적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00명 규모의 추적팀 인원도 100명 더 늘립니다.
일본 등 17개 나라와 협약을 맺고 해외 재산까지 추적합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 :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 있어요. (차종이 어떻게 돼요?) 앞에 이렇게 네 개 있는 것이요 (앞에 동그라미 네 개 있는 거!)"
관세청도 이처럼 세금 포탈 혐의를 추적하고 부동산과 예금 등을 사전 압류해 세금 체납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형만(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 "관세체납액은 보통 수십억, 수백억대에 달하는데 조사 기간 동안 재산을 미리 빼돌리는 사례가 많아 미리 압류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국세와 지방세 관세 등 체납 세액 총액은 25조원이지만, 찾아내 추징한 건 9조원 정돕니다.
국세청은 올해 5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 세금만 1조원이상 추징하는 등 전방위 은닉재산 추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고액 세금체납자의 현금거래 정보도 FIU, 금융 정보 분석원으로부터 넘겨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한해 체납되는 세금이 25조 원에 달하는데요.
세금은 안 내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는 밀착추적이 대폭 강화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어디가! 어디가"
맨발로 도망치던 한 남성이 한 지방자치 단체 세금 추적팀에 붙잡힙니다.
체납 세금 40억 원.
위장 이혼을 해 부인 명의로 200억 대 재산까지 감춰놨습니다.
<녹취> 고액 세금체납자 : "거지가 돼서 납부할 수 없다고요."
국세청도 이같은 숨긴 재산 추적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00명 규모의 추적팀 인원도 100명 더 늘립니다.
일본 등 17개 나라와 협약을 맺고 해외 재산까지 추적합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 :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 있어요. (차종이 어떻게 돼요?) 앞에 이렇게 네 개 있는 것이요 (앞에 동그라미 네 개 있는 거!)"
관세청도 이처럼 세금 포탈 혐의를 추적하고 부동산과 예금 등을 사전 압류해 세금 체납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형만(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 "관세체납액은 보통 수십억, 수백억대에 달하는데 조사 기간 동안 재산을 미리 빼돌리는 사례가 많아 미리 압류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국세와 지방세 관세 등 체납 세액 총액은 25조원이지만, 찾아내 추징한 건 9조원 정돕니다.
국세청은 올해 5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 세금만 1조원이상 추징하는 등 전방위 은닉재산 추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고액 세금체납자의 현금거래 정보도 FIU, 금융 정보 분석원으로부터 넘겨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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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22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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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체납되는 세금이 25조 원에 달하는데요.
세금은 안 내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는 밀착추적이 대폭 강화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어디가! 어디가"
맨발로 도망치던 한 남성이 한 지방자치 단체 세금 추적팀에 붙잡힙니다.
체납 세금 40억 원.
위장 이혼을 해 부인 명의로 200억 대 재산까지 감춰놨습니다.
<녹취> 고액 세금체납자 : "거지가 돼서 납부할 수 없다고요."
국세청도 이같은 숨긴 재산 추적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00명 규모의 추적팀 인원도 100명 더 늘립니다.
일본 등 17개 나라와 협약을 맺고 해외 재산까지 추적합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 :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 있어요. (차종이 어떻게 돼요?) 앞에 이렇게 네 개 있는 것이요 (앞에 동그라미 네 개 있는 거!)"
관세청도 이처럼 세금 포탈 혐의를 추적하고 부동산과 예금 등을 사전 압류해 세금 체납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형만(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 "관세체납액은 보통 수십억, 수백억대에 달하는데 조사 기간 동안 재산을 미리 빼돌리는 사례가 많아 미리 압류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국세와 지방세 관세 등 체납 세액 총액은 25조원이지만, 찾아내 추징한 건 9조원 정돕니다.
국세청은 올해 5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 세금만 1조원이상 추징하는 등 전방위 은닉재산 추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고액 세금체납자의 현금거래 정보도 FIU, 금융 정보 분석원으로부터 넘겨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한해 체납되는 세금이 25조 원에 달하는데요.
세금은 안 내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는 밀착추적이 대폭 강화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어디가! 어디가"
맨발로 도망치던 한 남성이 한 지방자치 단체 세금 추적팀에 붙잡힙니다.
체납 세금 40억 원.
위장 이혼을 해 부인 명의로 200억 대 재산까지 감춰놨습니다.
<녹취> 고액 세금체납자 : "거지가 돼서 납부할 수 없다고요."
국세청도 이같은 숨긴 재산 추적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00명 규모의 추적팀 인원도 100명 더 늘립니다.
일본 등 17개 나라와 협약을 맺고 해외 재산까지 추적합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 :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 있어요. (차종이 어떻게 돼요?) 앞에 이렇게 네 개 있는 것이요 (앞에 동그라미 네 개 있는 거!)"
관세청도 이처럼 세금 포탈 혐의를 추적하고 부동산과 예금 등을 사전 압류해 세금 체납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형만(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 "관세체납액은 보통 수십억, 수백억대에 달하는데 조사 기간 동안 재산을 미리 빼돌리는 사례가 많아 미리 압류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국세와 지방세 관세 등 체납 세액 총액은 25조원이지만, 찾아내 추징한 건 9조원 정돕니다.
국세청은 올해 5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 세금만 1조원이상 추징하는 등 전방위 은닉재산 추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고액 세금체납자의 현금거래 정보도 FIU, 금융 정보 분석원으로부터 넘겨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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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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