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권 회복 기념식…우경화 어디까지?
입력 2013.04.28 (21:08)
수정 2013.04.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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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주권회복기념식을 정부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민간 행사로 치러지던 기념식을 왜 갑자기 정부 주도 행사로 바꾸었는지 그 배경을 신강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해로 17번째를 맞는 주권 회복기념식 행삽니다.
지금까지는 우익 단체들의 민간 행사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정부 행사로 격상됐습니다.
일왕 부부는 물론 아베 총리 등 정부의 주요 인사까지 참석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일본을 강하고 힘차게 만들어 세계로부터 믿음을 받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주권회복기념식은 일본이 패전후 6년 8개월 동안의 미군통치를 벗어난 것을 기리는 행삽니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를 정부 차원으로 격상한 것은 일본이 '패전국' 이미지를 씻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또 미군 통치하에 만들어진 평화 헌법을 개정해 군대 보유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속내도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이런 우경화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아베총리는 기자 회견을 자청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중국도 한국도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나라로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중국에 이어 최근 미국 주요 언론도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기 시작하는 등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 정부가 주권회복기념식을 정부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민간 행사로 치러지던 기념식을 왜 갑자기 정부 주도 행사로 바꾸었는지 그 배경을 신강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해로 17번째를 맞는 주권 회복기념식 행삽니다.
지금까지는 우익 단체들의 민간 행사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정부 행사로 격상됐습니다.
일왕 부부는 물론 아베 총리 등 정부의 주요 인사까지 참석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일본을 강하고 힘차게 만들어 세계로부터 믿음을 받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주권회복기념식은 일본이 패전후 6년 8개월 동안의 미군통치를 벗어난 것을 기리는 행삽니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를 정부 차원으로 격상한 것은 일본이 '패전국' 이미지를 씻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또 미군 통치하에 만들어진 평화 헌법을 개정해 군대 보유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속내도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이런 우경화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아베총리는 기자 회견을 자청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중국도 한국도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나라로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중국에 이어 최근 미국 주요 언론도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기 시작하는 등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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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28 22:54:15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주권회복기념식을 정부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민간 행사로 치러지던 기념식을 왜 갑자기 정부 주도 행사로 바꾸었는지 그 배경을 신강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해로 17번째를 맞는 주권 회복기념식 행삽니다.
지금까지는 우익 단체들의 민간 행사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정부 행사로 격상됐습니다.
일왕 부부는 물론 아베 총리 등 정부의 주요 인사까지 참석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일본을 강하고 힘차게 만들어 세계로부터 믿음을 받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주권회복기념식은 일본이 패전후 6년 8개월 동안의 미군통치를 벗어난 것을 기리는 행삽니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를 정부 차원으로 격상한 것은 일본이 '패전국' 이미지를 씻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또 미군 통치하에 만들어진 평화 헌법을 개정해 군대 보유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속내도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이런 우경화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아베총리는 기자 회견을 자청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중국도 한국도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나라로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중국에 이어 최근 미국 주요 언론도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기 시작하는 등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 정부가 주권회복기념식을 정부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민간 행사로 치러지던 기념식을 왜 갑자기 정부 주도 행사로 바꾸었는지 그 배경을 신강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해로 17번째를 맞는 주권 회복기념식 행삽니다.
지금까지는 우익 단체들의 민간 행사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정부 행사로 격상됐습니다.
일왕 부부는 물론 아베 총리 등 정부의 주요 인사까지 참석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일본을 강하고 힘차게 만들어 세계로부터 믿음을 받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주권회복기념식은 일본이 패전후 6년 8개월 동안의 미군통치를 벗어난 것을 기리는 행삽니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를 정부 차원으로 격상한 것은 일본이 '패전국' 이미지를 씻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또 미군 통치하에 만들어진 평화 헌법을 개정해 군대 보유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속내도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이런 우경화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아베총리는 기자 회견을 자청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중국도 한국도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나라로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중국에 이어 최근 미국 주요 언론도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기 시작하는 등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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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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