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3.05.03 (08:22) 수정 2013.05.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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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오승원입니다.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먼저 드라마 부문은요.

직장인들의 힐링 드라마죠?

바로 <직장의 신>입니다.

와이장의 신제품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녹취> “시간이 부족해. 마케팅이고 개발부고 일주일 안에 고급화된 컨셉을 잡아서 사장실에 제출하세요.”

하필이면 인사고과 기간이라 모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데 이때!

<녹취> 김기천 (배우) : “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소금을 하나 아는데. 자염이라고.”

<녹취> 이희준 (배우): “네? 자염이요?”

고 과장의 말에 힌트를 얻은 규직과 정한은 미스 김과 함께 자염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과연 자염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시작부터 물벼락입니다.

쉽지 않겠는데요?

<녹취> “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아침부터 내 앞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노여움으로 가득 찬 옹 회장의 마음을 도저히 풀 길이 없어 보이는데요.

<녹취> “언감생심 나를 등쳐먹으려고.”

그런데 이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만삭인 옹 회장의 며느리가 산통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녹취> 이희준 (배우) : “헬기도 안 되고 지금 배 타고 들어오려면 1시간 10분 걸린다는데?”

<녹취> “여보 조금만. 조금만 참아.”

<녹취> 김혜수 (배우) : “출산 준비를 서둘러 주십시오.”

<녹취> 오지호 (배우) :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김 씨.”

<녹취> 김혜수 (배우) : “아기는 제가 받습니다.”

<녹취> “대체 자네의 정체가 뭐기에?”

<녹취> 김혜수 (배우) : “조산사 미스 김입니다.”

<녹취> “세뇨리타 김.”

조산사 자격증이라니.

도대체 미스 김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녹취> 김혜수 (배우) : “나와 같이 산모를 부축한다. 당장.”

미스 김은 산모를 안정시키며 출산을 돕는데요.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애가 탑니다.

이때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요.

미스 김 덕분에 무사히 증손을 품에 안는 옹 회장입니다.

미스김 덕분에 옹 회장의 태도가 조금 달라졌을까요?

<녹취> “뭐 이따위 종이 쪼가리를 보고서 내가 뭘 어떻게 믿을 수가 있나? 직접 올라가 보도록 하지.”

결국 오늘도 중요한 일을 해결한 미스 김인데요.

앞으로의 능력들도 기대됩니다.

이어서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요.

노래하는 기인 송창식 씨의 생애 첫 토크쇼 <두드림>입니다.

<녹취> 송창식 (가수) : “나는 아주 노멀해요. 사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네?”

글쎄요.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녹취> 조주희 (방송기자) : “<왜 불러>나 <고래사냥> 같은 경우에는 금지곡이었다가 학생들이 많이 부르는 저항가요로 불렸는데.”

<녹취> 송창식 (가수) : “<왜 불러>가 러브송이에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왜 불러.”

<녹취> 김구라 (MC) : “러브송이야.”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어떻게 러브송이에요? 그게?”

<녹취> 송창식 (가수) : “왜 불러. 왜 불러.”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가요?

<녹취> 송창식 (가수) : “바보들의 행진 의뢰가 들어왔는데 보통 다른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만드는 러브송을 만들기 싫었어요. 그런데 영화를 하길종 감독이 찍다 보니까 그렇게 안 된 거예요 영화가. 그러니까 러브송에 쓰지를 않고 다른 장면에 썼어요. 순경이 학생 이러고 머리를 자르려고 부르는데 학생 그러고 자르려고 하는데 왜 불러, 이걸 쓴 거야.”

딱 들어맞네요.

그런데 이 때문에 송창식 씨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송창식 (가수) : “그걸로 인해서 히트한 가수가 돼서 좋은 점도 있지만 운동권이라고 여겨진 것은 속상했어요. 왜냐면 섭외돼서 가 보면 운동권 행사야.”

그런 사연이 숨어 있었군요.

조금 일찍 알려주시지 그러셨어요.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은요.

건강충전 프로젝트 <우리 동네 예체능>입니다.

이번 주도 대결 종목은 탁구인데요.

누구보다도 일 승에 목마른 예체능 팀입니다.

<녹취> 강호동 (MC) : “혹시 어르신 연세가 어떻게 됩니까?”

<녹취> “여든 넷입니다.”

강호동 씨의 상대는 탁구 경력 70년을 자랑하는 어르신인데요.

수많은 카메라와 방송국이 낯설어 긴장하신 탓일까요?

11대 8로 강호동 씨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응원 나오신 우리 어머님과 두 따님이 이제 앞으로 강호동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삭제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강호동 씨 쪽을 바라보지도 않고.”

강호동 씨!

꼭 그렇게 이겨야만 했나요?

어느덧 세트 스코어는 이 대 삼! 예체능 팀에게 유리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팔이 짧아 슬픈 이수근 씨!

네트 가운데 걸린 공에 손이 닿질 않네요.

역시 천생 개그맨입니다.

과연 본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웃음기 제로!

오로지 실력으로 경쟁하려는 이수근 씨입니다.

<녹취> 정은표 (배우) : “진짜 잘 친다.”

<녹취> 이수연 : “지금 좋은데 이 상태로만. 흥분하지 마시고.”

<녹취> 강호동 (MC) : “상대가 더 긴장했고.”

큰 점수로 앞서 가던 이수근 씨!

방심한 건가요?

계속해서 실수를 범하는데요.

<녹취> 이수연 : “리시브를 너무 기다리면 안 돼요. 빠르게 들어가요, 지금 너무 기다리고 있어요.”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내 역전까지 허용하고 마는데요.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무너지고 마는 이수근 씨입니다. 정말 아깝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녹취> “폴트. 폴트. 서브할 때 손 내렸다가. 아까도 그랬잖아요.”

결정적인 순간에 반칙한 상태 팀!

이렇게 이수근 씨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습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이수근 씨의 손을 들어줍니다.

드디어 원하고 바라던 첫 승을 따낸 예체능 팀인데요.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다음주는 또 어떤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주 화제의 1분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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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 입력 2013-05-03 08:29:09
    • 수정2013-05-03 08:56:5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오승원입니다.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먼저 드라마 부문은요.

직장인들의 힐링 드라마죠?

바로 <직장의 신>입니다.

와이장의 신제품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녹취> “시간이 부족해. 마케팅이고 개발부고 일주일 안에 고급화된 컨셉을 잡아서 사장실에 제출하세요.”

하필이면 인사고과 기간이라 모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데 이때!

<녹취> 김기천 (배우) : “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소금을 하나 아는데. 자염이라고.”

<녹취> 이희준 (배우): “네? 자염이요?”

고 과장의 말에 힌트를 얻은 규직과 정한은 미스 김과 함께 자염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과연 자염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시작부터 물벼락입니다.

쉽지 않겠는데요?

<녹취> “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아침부터 내 앞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노여움으로 가득 찬 옹 회장의 마음을 도저히 풀 길이 없어 보이는데요.

<녹취> “언감생심 나를 등쳐먹으려고.”

그런데 이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만삭인 옹 회장의 며느리가 산통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녹취> 이희준 (배우) : “헬기도 안 되고 지금 배 타고 들어오려면 1시간 10분 걸린다는데?”

<녹취> “여보 조금만. 조금만 참아.”

<녹취> 김혜수 (배우) : “출산 준비를 서둘러 주십시오.”

<녹취> 오지호 (배우) :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김 씨.”

<녹취> 김혜수 (배우) : “아기는 제가 받습니다.”

<녹취> “대체 자네의 정체가 뭐기에?”

<녹취> 김혜수 (배우) : “조산사 미스 김입니다.”

<녹취> “세뇨리타 김.”

조산사 자격증이라니.

도대체 미스 김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녹취> 김혜수 (배우) : “나와 같이 산모를 부축한다. 당장.”

미스 김은 산모를 안정시키며 출산을 돕는데요.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애가 탑니다.

이때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요.

미스 김 덕분에 무사히 증손을 품에 안는 옹 회장입니다.

미스김 덕분에 옹 회장의 태도가 조금 달라졌을까요?

<녹취> “뭐 이따위 종이 쪼가리를 보고서 내가 뭘 어떻게 믿을 수가 있나? 직접 올라가 보도록 하지.”

결국 오늘도 중요한 일을 해결한 미스 김인데요.

앞으로의 능력들도 기대됩니다.

이어서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요.

노래하는 기인 송창식 씨의 생애 첫 토크쇼 <두드림>입니다.

<녹취> 송창식 (가수) : “나는 아주 노멀해요. 사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네?”

글쎄요.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녹취> 조주희 (방송기자) : “<왜 불러>나 <고래사냥> 같은 경우에는 금지곡이었다가 학생들이 많이 부르는 저항가요로 불렸는데.”

<녹취> 송창식 (가수) : “<왜 불러>가 러브송이에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왜 불러.”

<녹취> 김구라 (MC) : “러브송이야.”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어떻게 러브송이에요? 그게?”

<녹취> 송창식 (가수) : “왜 불러. 왜 불러.”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가요?

<녹취> 송창식 (가수) : “바보들의 행진 의뢰가 들어왔는데 보통 다른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만드는 러브송을 만들기 싫었어요. 그런데 영화를 하길종 감독이 찍다 보니까 그렇게 안 된 거예요 영화가. 그러니까 러브송에 쓰지를 않고 다른 장면에 썼어요. 순경이 학생 이러고 머리를 자르려고 부르는데 학생 그러고 자르려고 하는데 왜 불러, 이걸 쓴 거야.”

딱 들어맞네요.

그런데 이 때문에 송창식 씨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송창식 (가수) : “그걸로 인해서 히트한 가수가 돼서 좋은 점도 있지만 운동권이라고 여겨진 것은 속상했어요. 왜냐면 섭외돼서 가 보면 운동권 행사야.”

그런 사연이 숨어 있었군요.

조금 일찍 알려주시지 그러셨어요.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은요.

건강충전 프로젝트 <우리 동네 예체능>입니다.

이번 주도 대결 종목은 탁구인데요.

누구보다도 일 승에 목마른 예체능 팀입니다.

<녹취> 강호동 (MC) : “혹시 어르신 연세가 어떻게 됩니까?”

<녹취> “여든 넷입니다.”

강호동 씨의 상대는 탁구 경력 70년을 자랑하는 어르신인데요.

수많은 카메라와 방송국이 낯설어 긴장하신 탓일까요?

11대 8로 강호동 씨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응원 나오신 우리 어머님과 두 따님이 이제 앞으로 강호동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삭제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강호동 씨 쪽을 바라보지도 않고.”

강호동 씨!

꼭 그렇게 이겨야만 했나요?

어느덧 세트 스코어는 이 대 삼! 예체능 팀에게 유리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팔이 짧아 슬픈 이수근 씨!

네트 가운데 걸린 공에 손이 닿질 않네요.

역시 천생 개그맨입니다.

과연 본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웃음기 제로!

오로지 실력으로 경쟁하려는 이수근 씨입니다.

<녹취> 정은표 (배우) : “진짜 잘 친다.”

<녹취> 이수연 : “지금 좋은데 이 상태로만. 흥분하지 마시고.”

<녹취> 강호동 (MC) : “상대가 더 긴장했고.”

큰 점수로 앞서 가던 이수근 씨!

방심한 건가요?

계속해서 실수를 범하는데요.

<녹취> 이수연 : “리시브를 너무 기다리면 안 돼요. 빠르게 들어가요, 지금 너무 기다리고 있어요.”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내 역전까지 허용하고 마는데요.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무너지고 마는 이수근 씨입니다. 정말 아깝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녹취> “폴트. 폴트. 서브할 때 손 내렸다가. 아까도 그랬잖아요.”

결정적인 순간에 반칙한 상태 팀!

이렇게 이수근 씨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습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이수근 씨의 손을 들어줍니다.

드디어 원하고 바라던 첫 승을 따낸 예체능 팀인데요.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다음주는 또 어떤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주 화제의 1분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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