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벤피카, 환상 골 역전승 ‘결승 격돌’

<앵커 멘트>

잉글랜드의 첼시와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나란히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바젤의 살라에게 먼저 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들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5분, 얼굴 보호대를 한 토레스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2분 뒤에는 모제스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의 멋진 추가골로 3대1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바젤의 골문 구석을 파고드는 그림같은 슈팅이었습니다.

첼시는 1,2차전 합계 5대2로 승리하며, 유로파 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1대1로 맞선 전반 35분, 벤피카의 카르도소가 수비수벽을 뚫고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벤피카는 2골을 몰아친 카르도소를 앞세워 1-2차전 합계 3대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패배를 딛고 결승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벤피카와 첼시의 단판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