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드 인 저머니’의 몰락

입력 2013.05.11 (08:29) 수정 2013.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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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하면 철두철미함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요즘 독일 건설 분야에선 이런 정확성과는 거리가 먼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 베를린의 신 국제공항이 엉터리로 공사로 예정된 개항일을 한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대형 건설프로젝트들도 공사 연기를 밥먹듯 하면서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불었다고 합니다.

온 나라가 시끄럽고 메이드 인 저머니의 명성에 먹칠했다는 자조 섞인 한숨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독일 서남부 바뎀뷔르텐 주의 수도 슈투트 가르트.

저녁 무렵부터 도시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전단지를 나눠주고 플래카드를 걸고 무대에 선 연사들의 목소리가 밤하늘을 울립니다.

슈투트가르트 21로 불리는 신 중앙역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봐그너(신중앙역공사 반대시민) : "우리는 이런 지하노선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용규모도 작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곳의 지하수 파괴 문제도 그렇고 정말 문제가 많아요."

벌써 3년 넘도록 월요일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신 중앙역 공사는 역사에 진입한 기차가 거꾸로 돌아 나와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미하엘 슈미트(신중앙역건설단 대변인) : "유럽 철도 노선을 보면은 가장 속도가 느린 곳이 이곳 슈투트가르트 구간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절박한 실정입니다."

그래야만 유럽 고속철도망에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과역사가 완공되면 기차 수용 량이 지금보다 20대 정도 많은 시간당 최대 51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노선을 지하로 보내고 공항과 인근 주요시설을 연결하는순환 철도망을 구축 하는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신 역사 건설에는 수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계획안이 발표되고, 4년 전 첫 삽을 뜨는데 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2010년 10월에는 반대 시민들과 경찰의 격렬한 대치로 독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수 백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최대 45억 유로가 될 것이라던 공사비는 잦은 설계 변경과 터져 나오는 환경파괴 문제 등으로 현재 68억 유로까지 치솟았습니다.

늘어난 공사비를 놓고서는 공사주체인 철도공사와 슈투트가르트 시 그리고 연방과 주정부 사이에 네 탓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롤란드 몰록(신중앙역공사 반대시민) : "연방정부는 벌써부터 더 이상의 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이 추가분에 대한 돈을 냅니까? 이러다간 건축폐허만 남을지도 몰라요."

완공 시기도 예상보다 3년 늦은 2022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독일 최대 무역항을 가진 함부르크.

북해로 흐르는 엘베 강이 내려다보이는 신도시에 함부르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상징건물 올라서고 있습니다.

엘프필하모니(?)라 불리는 26층 건물엔 3개의 콘서트홀과 5성급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1,000개 넘는 대형 유리판 외벽은 건물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이본느 에너트(엘프필하모니 건축시행사 담당자) : "외벽 유리는 정말 만들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세밀한 무늬를 인쇄해 넣었고 그리고 부드럽게 구부려 만들었는데 유럽에서 2곳에서만 제작할 수 있어요. 또 모든 유리판의 모양이 각각 달라 더 특별함을 줍니다."

당초 예정대로 라면 2010년에 완공됐어야 할 건물.

하지만 2007년 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10차례에 걸쳐 완공 시점이 연기돼 이젠 2016년 말로 밀렸습니다.

시와 시공사 사이에 건축 안전과 건축 비용 증가 등과 관련해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미흡한 준비가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엔노 이저만(함브르크시 대변인) : "건설에 참여한 모든 주체들이 공사의 복잡성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 했어요. 그래서 너무 이른 시기에 공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충분한 사전 조사와 검토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세금으로 지어지는 건축 비용은 당초 천 백 억 원대인 7,700만 유로.

하지만 몇 번이나 바뀐 끝에 8천3백 억 대인 5억 7,500만 유로로 8배나 늘었습니다.

시민들 불만도 폭발 직전입니다.

2년 전 주 의회 조사 결과 부실한 공사 발주 등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났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슐라코프스키(엘프필하모니공사 반대시민) : "만약에 일반 기업에서 이런식으로 일했다가는 정말 바로 해고됐을 거예요."

위용을 드러낸 브란덴 브르크 공항.

한 해 관광객 천 만, 공항 이용객수 2,500만인 베를린의 폭발적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 공항입니다.

<인터뷰> 랄프 쿤켈(신공항건설단 대변인) : "관광객 등 항공이용객 숫자가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신 공항이 필요한 겁니다. 베를린을 다시 세계와 연결해주는 신 국제공항 말입니다."

1,470헥타르, 축구장 2,000개 넓이의 신 공항은 연간 2,7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06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신 공항 대역사는 아직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의 부도 등으로 2011년 10월 개항 목표 시점은 1년 미뤄졌습니다.

작년 2차 개항일 마저도 불과 4주를 앞두고 지키지 못 했습니다.

<녹취> 라이너 슈바르쯔(베를린신공항건설 책임자/2012년 5월) : "공항안전시설과 방화관련 시설들이 아직까지 준공검사를 통과할 수 있는 정도로 준비를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연기 배출 시설이 400개에서 2,800개까지 늘어났고 몇 백번에 걸친 설계 변경이 있었다는 등 각종 난맥상이 언론을 통해 터져 나왔습니다.

급기야 공사 최고 책임자가 더 이상 못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녹취> 마티아스 플라첵(브란덴브르크 주지사/2013년 1월) : "슈바르쯔시가 사무실을 비웠습니다. 공항건설책임자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독일 사회는 그야말로 큰 충역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이었던 3차 개항일 역시 지켜지지 못해 오는 10월 개항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이마져도 지킬 수 없다며 내년 초로 다시 연기했습니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수도 베를린의 신 공항 개항일이 5번이나 연기된 겁니다.

개항 때 입점하기 위해 돈을 끌어다 쓴 많은 상인들이 파산했고 취항 예정이던 항공사는 소송을 내는 등 법적 분쟁에도 휘말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리스 헤르멜(독일 RBB방송기자) : "정말 너무나 창피한 일입니다. 독일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는 나라인데, 이 신공항 건설은 완전히 그 반대예요. 수도인 베를린만이 창피스러운 게 아니고 독일 전체가 얼굴도 못들만큼 부끄러운 일입니다."

공사비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 당초 17억 유로였던 공사비는 43억 유로, 6조 2천억 원 대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법원은 소음 예방 시설을 강화하라고 판결해 3억 유로, 4천3백 억 원 넘는 추가 공사비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안전과 정확성, 철두철미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

하지만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좌초하는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속담을 적용하기엔 부실 공사의 사례가 너무 많고 특히 수도인 베를린 국제신공항의 총체적 부실 사례는 결코 우연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때문에 예정대로 개항한 뒤 수년째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 인천공항 기술진들이 독일로 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교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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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드 인 저머니’의 몰락
    • 입력 2013-05-11 08:36:22
    • 수정2013-05-11 09:05:55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독일 하면 철두철미함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요즘 독일 건설 분야에선 이런 정확성과는 거리가 먼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 베를린의 신 국제공항이 엉터리로 공사로 예정된 개항일을 한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대형 건설프로젝트들도 공사 연기를 밥먹듯 하면서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불었다고 합니다.

온 나라가 시끄럽고 메이드 인 저머니의 명성에 먹칠했다는 자조 섞인 한숨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독일 서남부 바뎀뷔르텐 주의 수도 슈투트 가르트.

저녁 무렵부터 도시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전단지를 나눠주고 플래카드를 걸고 무대에 선 연사들의 목소리가 밤하늘을 울립니다.

슈투트가르트 21로 불리는 신 중앙역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봐그너(신중앙역공사 반대시민) : "우리는 이런 지하노선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용규모도 작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곳의 지하수 파괴 문제도 그렇고 정말 문제가 많아요."

벌써 3년 넘도록 월요일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신 중앙역 공사는 역사에 진입한 기차가 거꾸로 돌아 나와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미하엘 슈미트(신중앙역건설단 대변인) : "유럽 철도 노선을 보면은 가장 속도가 느린 곳이 이곳 슈투트가르트 구간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절박한 실정입니다."

그래야만 유럽 고속철도망에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과역사가 완공되면 기차 수용 량이 지금보다 20대 정도 많은 시간당 최대 51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노선을 지하로 보내고 공항과 인근 주요시설을 연결하는순환 철도망을 구축 하는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신 역사 건설에는 수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계획안이 발표되고, 4년 전 첫 삽을 뜨는데 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2010년 10월에는 반대 시민들과 경찰의 격렬한 대치로 독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수 백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최대 45억 유로가 될 것이라던 공사비는 잦은 설계 변경과 터져 나오는 환경파괴 문제 등으로 현재 68억 유로까지 치솟았습니다.

늘어난 공사비를 놓고서는 공사주체인 철도공사와 슈투트가르트 시 그리고 연방과 주정부 사이에 네 탓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롤란드 몰록(신중앙역공사 반대시민) : "연방정부는 벌써부터 더 이상의 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이 추가분에 대한 돈을 냅니까? 이러다간 건축폐허만 남을지도 몰라요."

완공 시기도 예상보다 3년 늦은 2022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독일 최대 무역항을 가진 함부르크.

북해로 흐르는 엘베 강이 내려다보이는 신도시에 함부르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상징건물 올라서고 있습니다.

엘프필하모니(?)라 불리는 26층 건물엔 3개의 콘서트홀과 5성급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1,000개 넘는 대형 유리판 외벽은 건물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이본느 에너트(엘프필하모니 건축시행사 담당자) : "외벽 유리는 정말 만들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세밀한 무늬를 인쇄해 넣었고 그리고 부드럽게 구부려 만들었는데 유럽에서 2곳에서만 제작할 수 있어요. 또 모든 유리판의 모양이 각각 달라 더 특별함을 줍니다."

당초 예정대로 라면 2010년에 완공됐어야 할 건물.

하지만 2007년 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10차례에 걸쳐 완공 시점이 연기돼 이젠 2016년 말로 밀렸습니다.

시와 시공사 사이에 건축 안전과 건축 비용 증가 등과 관련해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미흡한 준비가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엔노 이저만(함브르크시 대변인) : "건설에 참여한 모든 주체들이 공사의 복잡성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 했어요. 그래서 너무 이른 시기에 공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충분한 사전 조사와 검토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세금으로 지어지는 건축 비용은 당초 천 백 억 원대인 7,700만 유로.

하지만 몇 번이나 바뀐 끝에 8천3백 억 대인 5억 7,500만 유로로 8배나 늘었습니다.

시민들 불만도 폭발 직전입니다.

2년 전 주 의회 조사 결과 부실한 공사 발주 등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났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슐라코프스키(엘프필하모니공사 반대시민) : "만약에 일반 기업에서 이런식으로 일했다가는 정말 바로 해고됐을 거예요."

위용을 드러낸 브란덴 브르크 공항.

한 해 관광객 천 만, 공항 이용객수 2,500만인 베를린의 폭발적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 공항입니다.

<인터뷰> 랄프 쿤켈(신공항건설단 대변인) : "관광객 등 항공이용객 숫자가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신 공항이 필요한 겁니다. 베를린을 다시 세계와 연결해주는 신 국제공항 말입니다."

1,470헥타르, 축구장 2,000개 넓이의 신 공항은 연간 2,7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06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신 공항 대역사는 아직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의 부도 등으로 2011년 10월 개항 목표 시점은 1년 미뤄졌습니다.

작년 2차 개항일 마저도 불과 4주를 앞두고 지키지 못 했습니다.

<녹취> 라이너 슈바르쯔(베를린신공항건설 책임자/2012년 5월) : "공항안전시설과 방화관련 시설들이 아직까지 준공검사를 통과할 수 있는 정도로 준비를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연기 배출 시설이 400개에서 2,800개까지 늘어났고 몇 백번에 걸친 설계 변경이 있었다는 등 각종 난맥상이 언론을 통해 터져 나왔습니다.

급기야 공사 최고 책임자가 더 이상 못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녹취> 마티아스 플라첵(브란덴브르크 주지사/2013년 1월) : "슈바르쯔시가 사무실을 비웠습니다. 공항건설책임자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독일 사회는 그야말로 큰 충역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이었던 3차 개항일 역시 지켜지지 못해 오는 10월 개항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이마져도 지킬 수 없다며 내년 초로 다시 연기했습니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수도 베를린의 신 공항 개항일이 5번이나 연기된 겁니다.

개항 때 입점하기 위해 돈을 끌어다 쓴 많은 상인들이 파산했고 취항 예정이던 항공사는 소송을 내는 등 법적 분쟁에도 휘말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리스 헤르멜(독일 RBB방송기자) : "정말 너무나 창피한 일입니다. 독일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는 나라인데, 이 신공항 건설은 완전히 그 반대예요. 수도인 베를린만이 창피스러운 게 아니고 독일 전체가 얼굴도 못들만큼 부끄러운 일입니다."

공사비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 당초 17억 유로였던 공사비는 43억 유로, 6조 2천억 원 대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법원은 소음 예방 시설을 강화하라고 판결해 3억 유로, 4천3백 억 원 넘는 추가 공사비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안전과 정확성, 철두철미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

하지만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좌초하는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속담을 적용하기엔 부실 공사의 사례가 너무 많고 특히 수도인 베를린 국제신공항의 총체적 부실 사례는 결코 우연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때문에 예정대로 개항한 뒤 수년째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 인천공항 기술진들이 독일로 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교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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