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포털 공룡’ 네이버 불공정행위 조사

입력 2013.05.14 (21:33) 수정 2013.05.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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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대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 중인 NHN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색시장 1위라는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포털 사이트 1위인 네이버.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은 지난해 매출이 2조 3천억 원, 영업이익만 7천억 원을 남겼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NHN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 조사관 10여 명이 투입됐고, 현장조사만 열흘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취> NHN 관계자(음성변조) : "(공정위) 조사 나왔습니다. 조사 기간 중에는 함구하라고 해서 (조사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 70%로, 경쟁업체들과는 점유율 비교 자체가 무색할 정도.

이같은 지위를 이용해 콘텐츠 사업자 등과 거래하면서 부당하게 가격을 결정하거나 경쟁사를 방해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했는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관건은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 여부인데, 공정위와 NHN간에 5년전부터 이를 두고 법적 공방중입니다.

최근 '갑의 횡포'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 공룡으로 불리는 네이버에 대한 이번 조사를 놓고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인터넷 환경의 불공정행위 전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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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포털 공룡’ 네이버 불공정행위 조사
    • 입력 2013-05-14 21:32:45
    • 수정2013-05-14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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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대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 중인 NHN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색시장 1위라는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포털 사이트 1위인 네이버.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은 지난해 매출이 2조 3천억 원, 영업이익만 7천억 원을 남겼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NHN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 조사관 10여 명이 투입됐고, 현장조사만 열흘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취> NHN 관계자(음성변조) : "(공정위) 조사 나왔습니다. 조사 기간 중에는 함구하라고 해서 (조사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 70%로, 경쟁업체들과는 점유율 비교 자체가 무색할 정도.

이같은 지위를 이용해 콘텐츠 사업자 등과 거래하면서 부당하게 가격을 결정하거나 경쟁사를 방해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했는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관건은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 여부인데, 공정위와 NHN간에 5년전부터 이를 두고 법적 공방중입니다.

최근 '갑의 횡포'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 공룡으로 불리는 네이버에 대한 이번 조사를 놓고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인터넷 환경의 불공정행위 전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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