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 47년 만에 한국 국적기 타고 방미

입력 2013.05.20 (06:17) 수정 2013.05.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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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 대통령이 47년 만에 역사적인 미국 방문길에 나섰는데 한국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을 거쳐 워싱턴으로 갔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미얀마식 개혁. 개방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기도 해서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세기 가까운 47년 만에 성사된 미얀마 대통령의 미국 방문.

테인 세인 대통령은 역사적인 자신의 미국행에 한국을 중간 기착지로 선택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타고 미얀마 양곤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다시 미국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다른 경유지 대신 한국을 택한 것입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의 한국 국적기 이용과 인천공항 기착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와 미얀마를 연결지은 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과 미얀마 간 정상회담에서는 미얀마의 개혁 개방을 더욱 진전시키고 북한 같은 다른 나라에도 확산시키는 방안 등이 중점 토의될 것임을 백악관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얀마 간 군사협력 중단 문제도 매듭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미얀마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잠시 잠복했던 북한 문제에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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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대통령, 47년 만에 한국 국적기 타고 방미
    • 입력 2013-05-20 06:23:59
    • 수정2013-05-20 0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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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 대통령이 47년 만에 역사적인 미국 방문길에 나섰는데 한국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을 거쳐 워싱턴으로 갔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미얀마식 개혁. 개방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기도 해서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세기 가까운 47년 만에 성사된 미얀마 대통령의 미국 방문.

테인 세인 대통령은 역사적인 자신의 미국행에 한국을 중간 기착지로 선택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타고 미얀마 양곤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다시 미국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다른 경유지 대신 한국을 택한 것입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의 한국 국적기 이용과 인천공항 기착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와 미얀마를 연결지은 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과 미얀마 간 정상회담에서는 미얀마의 개혁 개방을 더욱 진전시키고 북한 같은 다른 나라에도 확산시키는 방안 등이 중점 토의될 것임을 백악관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얀마 간 군사협력 중단 문제도 매듭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미얀마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잠시 잠복했던 북한 문제에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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