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국제중, 조직적 입학 비리”

입력 2013.05.20 (12:02) 수정 2013.05.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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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중학교 편입학 비리 감사결과 조직적인 성적조작 등 입학비리가 확인됐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법 혹은 불법으로 국제중학교에 입학시킨 의혹을 조사한 교육청의 감사결과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위해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관련자들에게 파면 등 중징계 조치를 내리고 일부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종합감사결과 영훈국제중은 2013학년도 입학 전형 당시 일반 전형과 사회적 배려자 전형에서 특정 학생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주관적 영역에서 만점을 주거나 다른 학생들의 점수를 깎는 방식으로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채점의 공정성을 위해 지원자들의 인적 사항을 봉인하고 개인 채점표를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성적 조작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영훈국제중 김모 교감 등 3명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학교 회계에 관여해 12억 여 원을 부당하게 지출한 혐의 등으로 영훈학원 김모 이사장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밖에 차세대 리더 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을 규정을 어기고 다시 일반 전형에서 합격시키는 등 입학 비리를 저지른 대원국제중에 대해서도 입학전형위원장 등 3명을 중징계하고 이사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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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국제중, 조직적 입학 비리”
    • 입력 2013-05-20 12:04:15
    • 수정2013-05-20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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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중학교 편입학 비리 감사결과 조직적인 성적조작 등 입학비리가 확인됐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법 혹은 불법으로 국제중학교에 입학시킨 의혹을 조사한 교육청의 감사결과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위해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관련자들에게 파면 등 중징계 조치를 내리고 일부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종합감사결과 영훈국제중은 2013학년도 입학 전형 당시 일반 전형과 사회적 배려자 전형에서 특정 학생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주관적 영역에서 만점을 주거나 다른 학생들의 점수를 깎는 방식으로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채점의 공정성을 위해 지원자들의 인적 사항을 봉인하고 개인 채점표를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성적 조작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영훈국제중 김모 교감 등 3명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학교 회계에 관여해 12억 여 원을 부당하게 지출한 혐의 등으로 영훈학원 김모 이사장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밖에 차세대 리더 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을 규정을 어기고 다시 일반 전형에서 합격시키는 등 입학 비리를 저지른 대원국제중에 대해서도 입학전형위원장 등 3명을 중징계하고 이사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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